한나라는 "BBK공방 TV토론 거부", 신당은 "비난"
한나라는 "BBK공방 TV토론 거부", 신당은 "비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23 0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는 "BBK공방 TV토론 거부", 신당은 "비난"

한나라당이 22일 밤 예정된 'BBK 주가조작 사건 진실공방'을 주제로 한 MBC 백분토론에 출연하지 않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이 불참한 직접적인 배경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에리카 김이 생방송으로 전화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한 반발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한나라당은 이 방송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BBK를 주제로 하는 TV토론에는 일체 응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에리카김은 김경준과 공범으로 고발돼 있는 인물이고 미국에서 재판받고 있는 상황인데, MBC에서 범죄 피의자인 에리카김의 일방적인 주장을 여과없이 내보낸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하고,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만큼 MBC에 대해 정치적 대응과 함께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대변인도 이날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은 향후 BBK공방을 중심으로 한 TV토론에는 일체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통합신당은 "한나라당의 공포를 이해한다.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거짓과 협박을 일삼던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이 공멸하기 때문에 100분 토론에 안 나온것."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