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신작 '북촌 방향'으로 칸 영화제 초청
홍상수 감독, 신작 '북촌 방향'으로 칸 영화제 초청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5.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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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용 특별 포스터 공개

2011년 홍상수 감독의 신작 '북촌 방향(The day he arrives)'이 제64회 칸 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됐다. 이와 함께 영화 제작사는 칸 영화제용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13일 제작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하하'에 그랑프리 영광을 안겨줬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북촌 방향'이 진출했다.

이 작품은 영화감독이었던 성준(유준상扮)이 서울 북촌에 사는 선배(김상중扮)를 만나기 위해 서울에 머무르기로 하며 기묘한 우연들이 겹치는 이야기이다.

제작사 측은 "'하하하'를 통해 감독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등극한 유준상이 다시 한 번 타이틀 롤을 맡게 돼 한층 더 농익은 연기로 관객들을 홀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특별 포스터는 개봉을 앞둔 공식적인 첫 콘텐츠로, 포스터에 새겨진 영제 'THE DAY HE ARRIVES'는 영화 내적인 해석을 유추할 수도 있는 중요한 단서"라고 설명했다.

영화제 참석을 위해 홍상수 감독과 배우 유준상, 송선미는 오는 17일 출국한다. 공식 행사는 19일 드뷔시 극장에서 포토 콜과 레드카펫 행사, 첫 상영으로 치러진다.

한편 이 영화는 칸 영화제 상영 후 배급 및 마케팅 라인을 재정비하고 올 하반기 국내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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