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이 ‘MBC 주말극이 부활했다’는 호평 속에서 날개짓이 한창이다. 50부작의 중반부를 넘어선 지금, 전국 시청률 19%대를 돌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시청률이 급작스럽게 상승한 시점은 송편집장(김석훈)과 한정원(김현주), 황금란(이유리)의 3각 관계가 본격화 되면서부터다. 여기에 ‘출생의 비밀’이라는 식상한 소재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파헤치는 노도철 PD의 관록이 더해지며 극의 재미가 한층 더해지고 있다.
‘안녕 프란체스카’, ‘두근두근 체인지’ 등 줄곧 시트콤 연출을 해왔던 노도철 PD는 칙칙한 소재도 경쾌하게 그려내는데 일가견이 있다. 그래서일까, 한순간에 부잣집 딸에서 가난한 집 딸로 신분이 뒤바뀌게 된 한정원(김현주)도 시종일관 낙천적이고 쾌활하다. 특히 출판사 팀장으로 세련된 워킹 우먼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업무가 끝나면 곧장 집에 들어가 헐렁한 티셔츠를 입고 한껏 긴장감을 풀어버리는 귀여운 ‘건어물녀’의 캐릭터는 너무나 러블리하고 귀엽다. 김현주는 이 귀여운 ‘건어물녀’ 캐릭터를 위한 ‘러블리 큐티룩’을 연출, 캐릭터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주는 집안에 있을 때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와 걸리시한 헤어밴드를 매치하는 등, 이지패션을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부잣집 딸’로 자라서인지 티셔츠 한장을 고르는 안목도 예사롭지 않다. 집안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톡톡 튀는 상큼 발랄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김현주가 입었던 네이비 컬러의 꽃자수 티셔츠는 한정원의 명랑하고 발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려주고 있다. 몸판에 놓여진 꽃자수 덕분에 페미닌 하면서도 캐쥬얼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이 티셔츠는 ‘컬쳐 콜’(Culture Call) 제품으로 상의 하나만으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또한 외출복으로도 손색이 없는데다가 박시한 디자인으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한편, 상큼 발랄하고 낙천적인 한정원의 캐릭터를 패션과 스타일로 완성시켜준 브랜드 ‘컬쳐 콜’(Culture Call)은 패스트패션의 빠른 유행의 틀 속에서 개개인의 스타일링 감각과 개성을 중시하는 인디비쥬얼 패션의 리더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인디비쥬얼 컨템포러리 컨셉의 캐쥬얼답게, 연출과 스타일링에 따라 한 가지 아이템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자기만의 컬러를 중시하는 셀리브리티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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