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까지 위협하는 성형 안전 불감증

모 여성그룹 한 멤버가 성형수술 중 과다출혈로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상태가 호전 중이라고 한다. 이일로 인해 성형수술의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많아졌는데, 일각에서는 성형의 보편화가 안전 불감증을 부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최근 연예인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성형수술이 친숙해진 것은 사실이다.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간단한 시술의 유행이 성형 붐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한 두 번 은 받아보았거나 주위사람을 통해 간접적으로 그것들을 체험하고 있다.

하지만 성형인구의 증가가 성형의 부작용 감소를 뜻하지는 않는다. 이번 가수의 경우에는 가슴수술을 한 후에 그 병원과 연계된 치과에서 잇몸과 비강을 통한 안면윤곽수술을 받던 중 턱 내부에 응고 출혈이 생겨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성형전문의 노봉일 원장(노봉일 성형외과)은 “약간의 입돌출이 있는 경우에 상악과 하악(턱)뼈를 후방으로 이동시켜서 얼굴 프로파일을 좋아지게 만드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때 위·아래의 턱(상악과 하악뼈)을 함께 수술 받아야 하고 상악과 하악(턱)뼈를 후방으로 이동하기 위해 자를 때 주변에 중요한 혈관을 조심해야한다 ” 며 “자칫 그 혈관을 건드리게 되면 피가 많이 나고 잘 멈추지 않게 되므로 수술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성형수술 기술이 많이 발달되고 성형이 보편화 되어 성형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없어졌다지만 모든 수술에는 주의할 사항이나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다. 수술자체인 이상 의료사고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전문적이고 숙련된 의료인과의 논의를 거친 후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 하겠다.

도움말 = 노봉일성형외과 노봉일 원장 (http://www.psdoctorb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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