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디스크 ‘추나 요법’으로 치료
퇴행성 디스크 ‘추나 요법’으로 치료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5.11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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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점점 노화현상이 나타난다. 우선 가장 먼저 피부노화가 일어나 얼굴에는 주름이 생기고 검버섯 등도 나타나기 시작하며 피부는 점점 건조해진다.

또한 근육에도 노화가 생겨 50대가 되면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뼈 또한 이러한 노화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특히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서 척추가 조금씩 휘어 구부정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외형적인 모습의 변화 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허리에 찾아 오는 통증일 것이다.

이렇게 나이를 먹고 허리의 통증을 느낀다면 퇴행성 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퇴행성 디스크는 뼈가 늙으면서 생기는 병으로 나이가 들면 주름살이 늘어나는 것 같이 뼈와 디스크에 노화현상이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뼈에서 칼슘과 디스크의 수분이 빠져나가 뼈가 납작하게 찌그러지는 것. 이때 뼈에서 '골극'이라고 하는 가시 같은 뼈가 덧자라고 곧 퇴행해 얇아진 디스크와 함께 신경을 여기저기 자극한다. 주위에 염증을 일으키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

일반적인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는 나이와는 상관없이 잘못된 자세로 허리가 휘거나, 사고로 인해 디스크에 손상을 입었을 경우에 나타나는 반면, 노화현상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생기는 허리 통증은 대부분 퇴행성 디스크로 보면 된다.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일반적인 디스크 증상과 유사한 편이며,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골반부위가 시리고 아프며,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퇴행성 디스크의 원인은 오랜 시간 동안 관절에 무리를 주었다는 데 있다. 흔히 무게에 의해서 관절에 무리를 주게 되는 경우에는 자신의 신장에 맞는 표준체중보다 더 나갈 때이다. 또 관절의 가사용으로 인해 무리를 주는 운동선수인 경우에는 관절이 쉽게 마모가 된다.

한쪽으로만 무게를 쏠리게 하여 취하는 나쁜 자세는 척추와 골반구조가 변하여 다리길이에 차이가 나는 등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무릎과 고관절에 무리를 주어 혈액순환을 막고 관절을 굳게 만들어 퇴행성 디스크에 걸린다.

또한 영양 부족 및 결핍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는 퇴행성 디스크뿐만 아니라 다른 치명적인 질병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균형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특히 칼슘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노메스 한의원 조희찬 원장은 “이러한 퇴행성 디스크의 치료로 일시적 대증치료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통 한방적 치료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디스크 치료로 각광받고 있는 추나요법은 수술 없이 치료하는 한방요법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통증도 적어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다.”고 추나요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조 원장은 추나요법에 대해 “추나는 한의학의 여러 분과(分科)중에서 수기(手技)요법을 사용하는 분과.”라며 “인체 근골격계의 기능적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된 증상과 질병들을 손이나 지체의 다른 부분을 사용하여 바로 잡아 주는 치료법이다.”고 전했다.

추나요법은 약물이 가지는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으며,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곧바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많은 질병에 대하여 뛰어난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손이나, 팔, 다리 등 지체를 이용해 어긋나거나 비뚤어진 골 관절을 바로 잡아 주고, 딱딱하게 뭉치거나 굳어진 근육을 바로 잡아주어, 울체된 기혈을 정상적으로 순환시켜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이 외에도 질병의 원인을 해소해 줌으로써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 주거나, 질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디스크는 방치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고 복잡해지므로, 무엇보다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또한 허리 통증은 단순히 디스크가 아닌,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먼저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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