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나는 여름? ‘땀주사’로 미리 대비!
땀 나는 여름? ‘땀주사’로 미리 대비!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5.11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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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도 아닌데, 손과 발 겨드랑이에 흥건한 땀은 언제 어디서나 당황스럽게 한다. 덥거나 긴장을 했을 경우 어느 정도의 땀이 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신체반응이다.

그러나 불쾌감을 느낄 정도로 땀이 흐른다면 다한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다한증은 특별한 질환 없이 체온조절 등과 같은 생리적 필요 이상으로 땀이 나 일상 생활이 불편한 상태를 말하며 정신적 긴장이나 자극, 더운 환경,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갑자기 손이나 발, 얼굴에서 땀이 많이 분비되고, 상당 시간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다한증일 경우 액취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본래 땀 자체는 무균 상태이며, 냄새가 나지 않지만 땀의 발생과 동시에 피부 표면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특유의 냄새를 가진다.

분비된 땀에 포함된 성분이 피부표면의 세균의 영향을 받아서 불쾌한 냄새의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암내를 풍기게 된다.

암내는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마른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에게 또, 생리 전 후에 많이 나타나고 폐경기 이후에는 냄새가 사라진다.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 10%정도가 액취증이 있으며, 부모 중 한 사람만 액취증을 가지고 있어도 유전될 확률이 50%나 된다.

연세샤인클리닉 우종현 원장은 “가벼운 액취는 평소 겨드랑이를 자주 씻고, 항생제 연고를 꾸준히 발라주면 냄새를 줄이고 세균 번식도 억제할 수 있다” 며 “이 외에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를 착용하고, 겨드랑이 털을 제거한 후 파우더를 뿌리거나 땀 냄새 제거 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 다한증과 액취증이 심한 경우? 땀주사! = 최근에는 다한증과 액취증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술인 ‘땀주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땀주사로 유용하게 쓰이는 마이아블록은 2000년 12월 미국 FDA승인을 받은 미국 Solstice Neurosciences 사의 제품이며, 보툴리눔 톡신(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type B)으로 2008년 4월 국내 식약청의 허가를 취득한 TypeB의 보톡스이다.

마이아블록은 확산범위가 일반 보톡스에 비해 더 넓기 때문에 다한증(겨드랑이, 손바닥 부위 등)에 시술할 때 더욱 유용하다.

겨드랑이와 같은 국소 부위에 보톡스를 주사하면 땀 분비를 관장하는 신경 전달을 차단하고 땀샘을 수축시키게 되므로, 땀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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