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예방, 양악수술에 앞서 나쁜 습관부터 고쳐야
주걱턱예방, 양악수술에 앞서 나쁜 습관부터 고쳐야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5.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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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소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턱의 모양을 변형시킨다는 사실을 아는가. 한쪽 턱을 괸다든지, 한쪽 턱으로만 음식물을 씹는다든지,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먹는다든지, 옆으로 누워서 잔다든지 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잘못된 생활습관들은 턱 관절의 균형을 깨뜨리고 이러한 행동들이 장기간 계속되다 보면 한쪽 턱의 지나친 발달을 가져와 안면비대칭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컴퓨터를 할 때 목은 앞으로 쭉 내밀며 허리는 구부정하게 하는 거북이 자세를 장기간 지속할 경우 주걱턱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처럼 사람의 얼굴은 평소 생활습관이나 주위환경에 의해 지속적으로 변형될 수 있다. 갸름하고 세련된 V라인의 턱을 갖고 태어났다 하더라도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주걱턱, 턱비대칭, 부정교합, 안면비대칭, 사각턱 등으로 턱에 이상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관리 뿐만 아니라 사소한 습관부터 고쳐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오랜 습관으로 인해 이미 턱이 외관상으로나 기능상으로 안 좋아졌다면 근본적인 해결방법인 ‘양악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양악수술은 위아래 턱관절을 교정해주어 미적, 기능적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수술이다. 아래턱이 전체적으로 짧아져 얼굴이 작아지게 되어 앞모습과 옆모습이 크게 달라질 뿐 아니라 치아의 정상적인 교합으로 턱 관련 질환의 예방효과까지 있다.

특히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등의 사람들은 양악수술을 통해 위아래 턱의 위치와 치아의 교합을 모두 맞춰야만 기능적인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양악수술을 받게 되면 수술 전, 후 거의 대부분이 치아교합을 위한 치아교정을 받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양악수술을 먼저 하고 이후 교정을 시행하는 ‘선수술 후교정’ 이라는 것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수술하자마자 턱의 문제로 고민하는 환자의 콤플렉스를 없애주고 치아교정 기간을 1년 미만으로 단축시키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이러한 방법이 맞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개인의 턱과 치아의 상태에 따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무엇보다 수술에 앞서 예방하는 일이 중요하다. 우리가 무의식중에 하는 턱에 이상을 주는 나쁜 습관들은 정상적인 턱도 비정상적인 모양으로 만드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행동들은 괴는 것이 좋으며 특히 성장기의 어린이나 청소년기라면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데일리경제]
 
도움말: 유상욱_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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