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비염, 학습장애 및 성장장애 불러일으킨다
소아비염, 학습장애 및 성장장애 불러일으킨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5.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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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걱정없는 체온면역치료와 섭생법 인기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의 경우, 아이가 몸이 아플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바로 항생제 부작용이다. 주부 장서연씨는 “아이가 감기가 잦은데, 병원에 매번 데리고 가자니 항생제가 걱정되고 그렇다고 그냥 둘 수도 없고 걱정”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최근 항생제 걱정 없이 체온면역치료법으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면역력이 높아지는 등 몸의 근본부터 치료하는 한방치료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호흡기가 약해져 있고 면역기능 자체가 저하되어 있어 식욕부진이나 소화기능 저하 등 문제를 안고 있는데 영양공급이나 흡수에 문제가 생기면 영양불균형 상태가 되어 성장에 문제가 생기는 것. 따라서 비염이 있는 아이들이 키와 체중이 늘지 않고 정체되어 있을 경우, 먼저 비염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소아비염은 성장기의 아이들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에 걸리면 코막힘과 두통으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학습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재채기나 코막힘으로 인한 수면장애는 소아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비염치료 공동체 한의원 숨길을 열다 유용우 원장은 “한방치료에서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 첫 번째 해야 할 것은 염증을 가라앉혀 코 막힘을 해소하고 비 점막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염증은 면역력을 높이는 내치(內治)를 통해 진정시킬 수 있지만 손상된 코 점막이 회복되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손상된 코 점막을 치료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코 점막이 회복될 때까지 코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결히 관리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밖에도 숨길을열다에서는 ‘섭생법’을 추천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고민을 줄여라. 맑은 공기는 머리를 맑게 하고 아울러 신진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주기 때문에 하루 2회 이상 창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지나친 고민과 생각은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열을 발생시키므로 지금 당장 고민과 생각을 줄이는 것도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도 편해지는 한 방법이다.

둘째, 수시로 손끝으로 머리를 두드리고 1일 8시간 숙면을 취할 것을 권한다. 손끝으로 머리를 두드리면 머리의 기혈순환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경락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기를 잘 내려주고 머리를 맑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숙면은 신진대사를 회복하는 최고의 보약인 셈이다. 인체의 회복에 중요한 호르몬들은 12시를 전후로 많이 분비되며, 충분한 회복을 위해서는 8시간 정도의 수면이 필요하다.

셋째,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음식을 먹어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반신욕이나 목욕을 통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야 코 건강에 좋다. 특히, 하체를 단련시키고 차가운 기운은 올라가게 하고 뜨거운 기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걷기, 자전거타기, 등산 같은 운동을 추천한다.

숨길을 열다 유용우 원장은 “코를 고치기 위해서는 코-비강 및 부비동-에 발생하는 염증을 치료하여 코 점막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먼저이며, 이를 위해서는 체온조절력을 높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그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완치중심의 통합적 비염치료 공동체 한의원 숨길을 열다는 40여명의 한의사와 양방의사가 모여 만물의 영장인 인간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영리보다는 ‘사람중심의 상생 공동체’를 추구하고 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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