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여드름 부추기는 계절,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
성인여드름 부추기는 계절,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5.04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춘기 시절에는 여드름이 나지 않다가 20대 중반을 넘기면서 갑자기 여드름이 나기 시작해 고민인 성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성인 여드름은 스트레스 호르몬에 의한 자극이 주원인으로 턱선 주변에 주로 발생하고 결절을 형성해 단단하게 나타나며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요즘과 같이 온도가 올라가는 봄철이 되면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모공이 넓어질 수 있다. 한 번 넓어진 모공은 단기간에 줄이기 힘들고, 모공 속에 먼지 등이 쌓여 피지가 만들어지기 쉽게 되어버리는 것.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모공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피부에서 피지가 분비되는 모공은 무려 얼굴에 약 2만 개가 있다. 그러니 모공이 피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당연하다. 모공 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모공에 각종 노폐물이 쌓이게 되고, 이는 여드름이 생기는 충분한 요인이 될 수 있는 것.

성인여드름이 발생하게 되면 집에서 함부로 짜지 말고, 피부과를 찾아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여드름은 완치가 목적이 아닌 꾸준한 치료를 통해 발생 빈도를 낮춰주고 치료 후 흉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주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다. 평소 자기 관리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불필요한 자극을 주는 행동을 삼가면 여드름 재발을 줄일 수 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생길 수 있는 연이은 술자리는 수면 부족으로 이어져 피로를 누적시키고 몸의 면역기능을 저하시켜 여드름이나 피부염 같은 염증성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가히 피부 최대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음주를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라도 가급적 술자리를 연이어 갖지 않도록 하고 과음한 다음날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이 외의 여드름 예방법으로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 꼼꼼한 세안, 충분한 수분공급, 자외선 차단제 챙겨 바르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러나 예방에도 불구하고 여드름이 발생했다면 되도록 빨리 피부과나 여드름전문 클리닉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여드름을 손으로 짜게 되거나 곪아서 터지게 되는데, 그럴 경우 봄철 자외선에 노출되는 순간 색소침착으로 인해 여드름 자국을 남길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드름의 원흉은 피부 속에 있는 피지선의 활발한 작용에 있다.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기름(피지)은 일정 정도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것이 지나치게 많이 나올 경우 여드름의 원인을 제공하는 것. 따라서 ‘지성피부’에 속하면서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피지선 자체를 제거해야 근본적인 치료를 꾀할 수 있다.

피지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대표적인 시술로 스무스빔이 있다. 스무스빔은 1450cm의 장파장의 빛을 조사하는 레이저로 그 파장이 작용하는 깊이가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선의 위치(400-500nm)와 일치하여 여드름의 직접적 원인인 피지샘을 안전하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이다. 특히 스무스빔은 여드름의 근원이 되는 피지선 자체를 개선시켜 장기적으로 여드름 재발 방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스무스빔만큼 각광받는 시술법으로 고바야시 절연침이 있는데, 이는 절연된 침을 피하 지방층에 꼽아 전류를 흘리되 피부 쪽으로는 손상을 주지 않고 피지선을 파괴시키는 원리의 시술법이다. 특히, 피부에 손상없이 피지선이 있는 부위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메스를 가하지 않으므로 흉터가 남지 않고 샤워나 운동에 제한이 없어 직장인들도 쉽게 치료할 수 있다. 과거에 시술 받고 재발한 경우에도 이 방법으로 시술할 수 있어 수술 후 재발로 실망한 사람에게도 희망을 주는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강남테마피부과 이학규 원장은 “여드름은 염증성 질환으로 보통 여드름균, 피지선의 과잉 피지분비, 모공의 염증 반응으로 생기게 된다. 함부로 비비거나 짜다간 붉은 반점과 함께 움푹 패인 여드름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강남테마피부과 이학규 원장>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