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선정국 최대위기 "김경준은 사기꾼" 원색 비난
한나라, 대선정국 최대위기 "김경준은 사기꾼" 원색 비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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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대선정국 최대위기 "김경준은 사기꾼" 원색 비난

한나라, 대선정국 최대위기 "김경준은 사기꾼" 원색 비난
 
한나라당은 김경준씨 누나 에리카 김이 한국시간으로 21일 기자회견을 갖는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한나라당은 당 인터넷뉴스팀 명의로 "위조전문 국제 사기꾼인 전BBK대표 김경준이 송환되어 국내에 들어오자 마자 첫마디는 역시나 거짓말이었다", "위조전문 국제사기꾼 김경준은 국정실패세력들의 정권연장 메시아?"라는 식의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다.

특히 에리카 김이 '이면계약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서류를 다시한번 점검하는 등 대응책마련에 부심했다.

당 클린정치위 소속 고승덕 변호사는 전날 "김 씨가 미국 소송에서 제출한 이면계약서는 우리가 가진 진본과 서명, 내용 등이 모두 다르다"고 주장하며 에리카 김이 밝힐 것으로 전해지는 이면계약서가 진본이 아니라는 점을 나타냈다.

나경원 대변인도 "계약서의 내용에 BBK 지분에 관한 어떠한 합의도 없으므로 김경준이 주장하는 이면계약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후보도 "김경준 사건은 대한민국 법이 살아 있다면 제대로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날 방송기자클럽초청토론회에서도 "이면계약서는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고 변호사와 나 대변인의 발언은 곧바로 대통합민주신당 측으로부터 "이면계약서가 있는 것은 사실아니냐"는 공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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