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3월 말 기준으로 10개월 연속 줄어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가 3일 발표한 ‘2011년 3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7572가구로 전월(8만588가구) 대비 3016가구 줄었다.

수도권은 경기지역 파주, 광명 등에서 1287가구의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월(2만7417가구) 대비 328가구 감소한 2만7089가구로 나타났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등 업체 자구노력과 일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으로 전월(5만3171가구) 대비 2688가구 줄어든 5만483가구로 나타나,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방의 미분양 주택은 2008년 12월 13만9000가구가 최고점이었는데, 3월 말 기준으로 약 64%가 줄어든 것이다.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4만2874가구) 대비 984가구(수도권 23가구, 지방 961가구) 감소한 4만1890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54% 수준이다.

85㎡ 초과 중대형은 4만8771가구(수도권 1만8799가구, 지방 2만9972가구)로 전월(5만672가구) 대비 1901가구 감소했으나, 전체 미분양의 6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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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