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의 천재 피아니스트, '루카스 게뉴서스' 피아노 콘서트
21세의 천재 피아니스트, '루카스 게뉴서스' 피아노 콘서트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5.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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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인정한 신예 루카스 게뉴서스(Lukas Geniusas)의 피아노 콘서트가 오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루카스 게뉴서스(22세)는 모스크바 출신으로 모스크바의 명문 음악교육기관인 <쇼팽 음악학교>에서 5세때 피아노를 시작하여 2008년 수석으로 졸업을 한 인재로, 음악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교수로 있는 친할머니 베라 고르노스타예바(Vera Gornostaeva)의 지도하에 차근히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피아니스트이다.

12세의 어린 나이로 2002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International Young Pianist Competition "A Step to Mastery"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2003년에는 모스크바 First Open CMS Competition 1위, 2004년 모스크바 International Chopin Youth Piano Competition 2위, 2005년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 Gina Bachauer Youth Piano Competition 2위 등 각종 콩쿠르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음악계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는 2010년 10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제16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입상과 함께 폴로네이즈 특별상을 수상해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며, 러시아가 자랑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7년 러시아 정부로부터 “21세기 유망 음악가(The Gifted Youth of XXI Century)”로 선정되기도 한 루카스 게뉴서스는 러시아의 <로스트로포비치 재단>과 <스피바코프 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현재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 재학중이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쇼팽 콩쿠르 당시 연주했던 쇼팽 에튀드와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며, 성기선의 지휘로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문의: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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