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사람마다 진행 원인 각기 달라
탈모, 사람마다 진행 원인 각기 달라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1.05.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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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그 원인이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의학적으로 밝혀진 탈모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유전적 요인이다. 유전적 탈모는 선천적인 것이고 예로부터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대물림 되어 오고 있으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사항들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전적 요인으로만 탈모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에 따르면 유전적 요인이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라도 탈모 정도가 크게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부모에게 탈모가 있더라도 아들에게 똑같은 탈모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부모에게 탈모가 없더라도 아들에게 탈모가 절대 생기지 않는 것도 아니다.

유전적 요인은 옛날과 동일한데도 탈모 환자가 과거보다 더 많아지고, 특히 20~30대 젊은 사람에게서 탈모 환자가 많아지는 것은 후천적인 환경 요인 때문이다. 그래서 탈모가 나타나더라도 탈모 환자가 초기에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서 탈모를 이겨낼 수도 있는 것이다.

오준규 원장은 "탈모가 의심될 경우 전문병원을 찾아 자세한 문진과 두피모발 검사, 모낭충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통해 탈모 원인을 찾아보고, 또 모주기 검사(Phototrichogram)를 통하여 현재 탈모가 어느 정도로 빠르게 진행 중인지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주기 검사 결과 휴지기 모발의 비율이 30% 이상이면 다른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가능한 빨리 탈모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이런 시기에는 굳이 모발이식수술은 하지 않아도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를 빨리 시작한다면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이며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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