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은 이슬람식 종교의식을 치른 후 아라비아해 북부 해역에 수장된 것으로 2일 전해졌다.
미 국방부의 한 관리에 따르면 수장 절차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1일 낮 1시 10분경 시작돼 2시경 끝났다.
빈 라덴의 시신은 씻긴 뒤 시신수습용 백에 담겼으며, 군 관계자에 의해 종교 절차가 거행됐다. 절차는 현지인에 의해 아라비아어로 통역됐으며, 종교 의식이 끝난 후 시신이 바다에 내려졌다.
파키스탄에서 사살된 빈 라덴의 사체는 아라비아해 북부 지역에서 작전 활동을 펼치던 항공모함 칼 빈슨호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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