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장애 아이를 둔 부모의 대처 방법
틱 장애 아이를 둔 부모의 대처 방법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5.02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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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모가 많은 틱 장애 증상들
틱 장애 증상은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든다. 에너지 소모가 매우 많다. 이러한 틱 장애 증상으로 고통 받을 때 하지 말라고 주의 주는 것보다 근육을 부드럽게 맛사지 해주면 아이는 훨씬 견디기 수월할 것이다. 심한 운동 틱일 때는 돌발적인 근육수축으로 주위의 물건을 깨뜨릴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음성 틱의 경우 반복적인 소리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신경이 곤두설 경우가 많다. 때론 짜증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같이 TV시청을 한다면 내용에 집중하기 어렵다. 이럴 때 가족들이 기분 나쁜 태도를 보인다면 아이는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고 부정적인 자아가 형성되기 쉽다.

틱 장애 증상 억제를 위한 편안한 분위기 필요
틱 장애 아이는 학교에서 되도록이면 틱 증상을 남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노력 한다. 문제는 그러한 인내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용케 잘 참고 집으로 돌아오면 참았던 증상을 한꺼번에 쏟아내게 된다. 이것은 부모에게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아이가 집에서 틱 증상을 많이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집과 부모를 편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 한다.

따라서 집에서는 최대한 편안하게 지내면서 틱 증상을 억지로 억제하지 않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틱은 다른 곳에 집중할 때 일시적이지만 다소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방과 후 아이가 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특히 좋아하거나 잘 할 수 있는 운동을 하게 한다. 그동안 아이는 틱 증상에서 일부 벗어날 수 있다. 또 이렇게 좋아하는 운동을 잘 해냄으로써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또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잘 때도 틱 증상은 좀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것을 잘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

틱 장애! 뇌에 양질의 에너지원 공급이 필요하다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쓴다. 따라서 뇌의 발달지연이 있을 경우에 자연적으로 탄수화물을 많이 찾게 된다. 이 때 주위에서 흔히 보는 청량음료나 비스켓, 아이스크림 등은 그러한 탄수화물을 쉽게 보충하는 에너지원이 된다. 문제는 이러한 종류의 탄수화물이 대체로 뇌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틱 장애를 가진 아이는 보다 양질의 에너지원을 공급받을 필요가 있다. 가령 제철에 맞는 과일은 훌륭한 뇌의 에너지원이 된다. 또 등 푸른 생선이나 호두나 잣 등의 견과류도 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부모가 일반적으로 틱 장애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이처럼 단순하다. 여유 있고 너그럽게 대해줘서 아이가 심리적으로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한다는 사실을 잘 이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틱 증상이 악화되거나 뇌의 발달을 지연시키는 좋지 않은 음식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도움말=더브레인한의원 원장 김용환 051-80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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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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