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4주 연속 떨어져
서울 집값 4주 연속 떨어져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4.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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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이 0.02% 하락을 기록하면서 3주 연속 내림세다.

28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5%▼로 4주 연속 떨어졌고, 신도시 0.03%▼ 경기도 0.00%-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전국 아파트값은 0.05%▲ 올랐다. 이는 강원권 0.22%▲, 충청권 0.31%▲, 전라권 0.09%▲, 경상권 0.30%▲ 등 지방 시장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양천구 0.31%▼, 도봉구 0.21%▼, 동작구 0.11%▼, 강남구 0.03%▼, 관악구 0.02%▼, 서초구 0.02%▼, 성북구 0.01%▼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동대문구 0.15%▲, 중구 0.06%▲, 강동구 0.05%▲, 마포구 0.05%▲, 금천구 0.04%▲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재건축은 노원구 0.51%▼, 강동구 0.44%▼, 강남구 0.20%▼, 송파구 0.03%▼ 등 강남권 재건축들이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가락시영 3종 주거지역 종상향 요청’에 대해 서울시가 사실상 불허방침을 밝힘에 따라 별다른 호재가 없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의 불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그 동안 강세를 보였던 남부권역이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조연으로 소외받던 외곽지역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남부권역에서는 군포시 0.27%▼, 과천시 0.11%▼, 성남시 0.07%▼, 광주시 0.06%▼, 의왕시 0.06%▼, 용인시 0.03%▼, 안양시 0.02%▼ 등이 떨어진 반면, 이천시 0.22%▲, 평택시 0.21%▲, 의정부시 0.15%▲, 안성시 0.09%▲, 오산시 0.08%▲, 양평군 0.08%▲, 화성시 0.07%▲, 파주시 0.06%▲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산본 0.34%▼, 분당 0.08%▼, 부천 0.05%▼, 평촌 0.01%▼ 등이 하락한 반면, 고양시는 0.05%▲ 올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인천은 연수구 0.90%▲, 동구 0.34%▲, 남동구 0.03%▲, 남구 0.01%▲ 등이 소폭 상승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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