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상 서울시민 33.9% "노후준비 못해"
40세 이상 서울시민 33.9% "노후준비 못해"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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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상 서울시민 33.9% "노후준비 못해"

서울시는 시민고객의 일상과 관련된 각종 통계자료와 통계관련 뉴스를 웹진 형태로 제공하는『e-서울통계』6호에서 2006 서울서베이 조사결과(노후준비관련) 40세 이상 서울시민 33.9%는 노후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노후생활 자금 마련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40세 이상 중 80.6%는 ‘노후에 자녀와 함께 살고 싶어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서울서베이에 따르면, 40세 이상 서울시민 중 66.1%는 본인의 노후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 중 8.0%는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에만 의존하고, ‘공적연금과 별도의 개인노후대책을 함께’ 준비하는 서울시민은 32.4%, 개인적으로 노후대책을 준비하는 시민은 25.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노후준비율을 보면, 40대(77.5%), 50대(72.7%), 60세 이상(44.5%)로 나타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서울의 60세 이상 여성은 37.8%(남성 52.2%)만이 노후준비를 하고 있어, 노후준비가 가장 취약한 연령층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구소득별로 노후준비율을 보면 소득이 400만원 이상인 가구는 83.4%로 높으나,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는 26.2%만이 노후준비를 하고 있어, 저소득 계층의 노후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40세 이상 서울시민들은 노후에 ‘자녀와 함께 살기(19.4%)’ 보다는 ‘노인전용공간이나 자녀와 가까운 곳 등에서 살고 싶어 하는 것(80.6%)’으로 나타났으며, 자녀와 함께 살기를 원하지 않는 비율은 남성(84.3%)이 여성(78.0%)보다 높고,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나, 40대 90.0%, 50대 86.6%, 60세이상 72.7%이며, 특히, 노후준비가 취약한 60세 이상 여성은 69.0%가 자녀와 함께 살고 싶어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세이상 노후를 준비하는 시민들의 노후준비방법으로는 공적연금(61.1%)과 보험(60.1%)이 많고, 다음으로 은행저축 44.8%, 개인연금 2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공적연금이 70.7%로 가장 많으며, 여성은 보험(61.9%)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 서울서베이는 서울시 2만 표본가구내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 전체(약 48천명)를 대상으로 2006.10.1~31(한달)간 조사하였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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