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과 대출 결합한 '일석e조보험' 3600억원 보험계약
보험과 대출 결합한 '일석e조보험' 3600억원 보험계약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4.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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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지난 1월말 출시한 ‘일석e조보험’에 200개 업체에서 3600억원을 가입해 제도가 빠르게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일석e조보험’은 매출채권의 회수위험 회피를 위해 가입한 매출채권보험을 담보로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자 지난 1월 27일에 중소기업청과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간 양해각서를 체결해 도입했다.

‘일석e조보험’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중소기업 경영상 가장 큰 애로점인 거래처(구매기업)의 부도로 인한 납품대금 미회수 위험을 방지하면서 매출채권을 담보로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기업들이 별도의 담보제공 없이 판매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어 결제기간 장기화로 겪는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라면서 “올해 1조원 수준의 보험인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인수규모 및 대출취급 금융기관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석e조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당기 매출액 300억원 이하 중소기업(제조업, 제조업 관련 도매업, 서비스업, 지식기반서비스업 영위기업)으로, 당기말 현재 영업실적 1년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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