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씨 법원에 영장실질심사 포기
김경준씨 법원에 영장실질심사 포기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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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씨 법원에 영장실질심사 포기

김경준씨가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BBK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8일) 오후쯤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어젯밤(17일) 주가조작 및  횡령,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김경준씨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할 것인가 여부가 주목되어 왔으나, 오늘 새벽 심사를 포기한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법원은 서류검토만으로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검찰의 영장 청구는 크게 세 가지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주가조작혐의. 김경준 씨가 대표로 있는 옵셔널벤처스의 주가를 조작하고, 외국계 펀드가 투자를 하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부당이득을 챙긴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두번째는 옵셔널벤처스의 회삿돈 384억 원 횡령혐의. 이에대해 김 씨는 이 돈으로 주식회사 다스를 비롯해 BBK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투자 원금을 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외, 여권 위조 및 사문서위조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염창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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