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비수기 진입, 세입문의 크게 감소
본격적인 비수기 진입, 세입문의 크게 감소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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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비수기 진입, 세입문의 크게 감소
금주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이사철이 종료되면서 세입문의가 크게 줄어들어 거래시장이 위축된 것이다. 특히 서울 강동, 송파 일대의 경우 대규모 입주물량 여파로 매물이 적체돼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반면 서울 강북권의 저렴한 전세 매물은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그 중 서대문의 경우 가재울 뉴타운 호재로 전세문의도 증가하며 금주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1%, 신도시 -0.12%, 경기 -0.01%, 인천 -0.08%를 각각 나타냈다.

서울은 △서대문구(0.38%), △도봉구(0.23%), △노원구(0.21%), △영등포구(0.18%), △용산구(0.13%)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중구(-0.28%), △강동구(-0.18%), △동작구(-0.16%), △송파구(-0.14%)는 내렸다.

서대문구는 가재울 뉴타운 호재로 전세문의도 함께 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학군이 우수한 연희동의 경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대림아파트 105㎡(32평형)의 경우 1억8000만~2억2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3500만원 올랐다.

노원구는 드림랜드 녹지공원 조성 호재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매매값과 동반 상승했다. 월계동 성원4단지 69㎡(21평형)의 경우 500만원 상승한 8000만~8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송파구는 잠실동 트리지움 입주 여파로 물량이 크게 쏟아지면서 거래가 매우 어려운 모습이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85㎡(26평형)가 2000만원 내린 2억~2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는 △분당(-0.32%), △평촌(-0.16%) 순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매물 적체가 뚜렷해지며 거래가 어려운 분위기다. 구미동 까치롯데.선경 69㎡(21평형)의 경우 1억2500만~1억35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내렸다.

경기는 △화성시(-0.34%), △의왕시(-0.22%)는 내림세를, △의정부시(0.33%)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화성시는 매물 적체가 매우 심각해 내림세다. 나루월드메르디앙반도보라빌(3-9BL) 125㎡(38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500만원 하락한 1억1000만~1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의왕시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중대형 위주로 거래가 어려운 모습이다. 포일동 동아에코빌 109㎡(33A평형)의 경우 1억6000만~1억9500만원 선으로 500만원 내렸다.

한편 의정부시는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세문의도 크게 늘었다. 특히 중소형 매물은 꾸준한 인기를 모으는 모습. 신곡동 한일유앤아이 92㎡(28평형)의 경우 500만원 오른 9000만~9500만원 선이다.

인천은 △연수구(-0.55%)가 내림세를 주도하며 3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이어갔다. 전반적으로 물량이 넉넉한데 반해 임차수요가 적어 약세다. 동춘동 한양2차 79㎡(24평형)의 경우 1000만원 내린 8000만~1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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