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毛)’ 망신 피하려면, 레이저제모술 서둘러야
‘털(毛)’ 망신 피하려면, 레이저제모술 서둘러야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4.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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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제모열풍'이 불고 있다. 가벼워지는 옷차림으로 인해 더 이상 제모를 미룰 수 없다.

특히 레이저제모를 선택하는 이들의 경우는 조금 더 바쁘다. 바로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제모의 시기’를 늦추기 어려운 것. 왜 벌써부터 서둘러야 할까.

프리미어성형외과피부과 윤창운 원장의 도움말을 들어봤다.

체모는 크게 몸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가늘고 셈세한 털(연모)과 머리카락, 눈썹, 수염, 겨드랑이, 음부 등에서 자라는 굵고 색소가 진한 털(성모)로 나뉜다. 대부분의 미용을 목적으로 한 제모는 성모를 대상으로 하며, 이러한 모발의 주기는 성장기(Anagen), 퇴행기(Catagen), 휴기지(Telogen)의 3단계로 나뉜다.

제모시술은 '성장기(Anagen)'의 모발을 억제하기 위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시술하며, 모발의 성장주기를 고려할 때 3∼6주에 한 번씩 시술받는 것이 이상적이기 때문이다. 레이저의 종류와 개개인의 특성, 제모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회 시술시 30%, 2회 시술시 50%, 4회 시술시 60∼80%, 5회 이상 시 80%∼90% 이상의 제모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많은 이들이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시술 직전까지 털을 길러야 하지 않냐'는 의문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는 털의 씨앗이 되는 부위까지 도달하는 파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피부 표면에 드러나는 털이 시술 전까지 보일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열에너지의 손실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깨끗이 면도하는 편이 현명하다.

하지만 족집게로 털을 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털의 뿌리까지 뽑는 것은 우선 비어있는 모공을 통하여 세균이 침투, 모낭염을 불러 올 수 있으며, 무엇보다 앞서 언급한 레이저제모 시술의 원리에 반하기 때문이다.

또한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시술 전에는 피부를 까맣게 선탠하는 것은 좋지 않다. 보통 제모의 목적을 둔 레이저의 경우에는 검은색에 반응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보다 깔끔한 제모와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함이다.

만일 피부색이 지나치게 검거나 그을린 경우에는 시술 전에 미백연고 등으로 개선하는 것이 제모 시술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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