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집단 장티푸스 환자 발생
전북지역, 집단 장티푸스 환자 발생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6.0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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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집단 장티푸스 환자 발생
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이종구)는 5.15~5.23일 전북지역 의료기관에서 장티푸스 환자 2명이 보고되었으며 역학조사 과정에서 현재까지 추가 확진환자 7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전북 전주시 소재 OO여고생들이며, 4.16~4.19일 동 학교 2학년생들이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옴에 따라 제주도 여행지에 대한 역학조사와 같은 기간·장소에 여행을 다녀온 강원도 정선군 소재 OO여고생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 교사, 조리종사자, 환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검체 1,207건을 채취하여 세균검사를 진행중이며, 접촉자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토록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유증상자 격리입원 조치, 추가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전라북도 역학조사반이 원인규명 및 예방관리 조치를 취하여 왔으며, 5.30일부터 중앙역학조사반이 환자 발생지역인 전북 전주시, 여행지인 제주도 및 전남 등 현지에 출동하여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주 OO여고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여행중 섭취음식 조사를 하였으며 투숙한 호텔 및 식당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였으나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폭로군 대상 식단 및 설문조사 분석, 확진환자의 장티푸스균 유전자 지문감식(PFGE) 검사, 숙박업소 및 식당 이용 학교 환자 발생 감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식품매개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사항
○ 소독한 물, 끓인 물 음용하기
○ 설사증상이 있을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
○ 용변후, 식사전 등 평소 철저한 손씻기 준수
○ 김밥 등 변질되기 쉬운 음식은 구입 즉시 섭취
○ 해산물 등은 익혀서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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