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질환자 급증하는 가운데 디스크를 수술 없이 치료한다?
척추질환자 급증하는 가운데 디스크를 수술 없이 치료한다?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4.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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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일이나 공부를 하는 직장인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척추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수면 부족으로 잠시 쉬는 시간 책상에 엎드려서 또는 대중교통 이용시 잠시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바를 자세로 잠을 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척추에 무리를 주고 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허리와 목디스크가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증가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고 있다.

우리는 척추 디스크라고 하면 쉽게 수술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정작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전체 환자의 5% 정도며 95%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그렇다면 디스크 치료에 대해 우리 전통의학에서는 치료법이 없을까? 우리 고전의서에 보면 요통은 여러 가지로 분류해 치료했고 전통 치료법으로 호전되었다는 이야기는 의서 말고도 많은 부분 나와 있다. 충분히 한방으로도 디스크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한방 치료의 근간은 병의 원인을 제거해 스스로 회복토록 하는 것이다. 한방의 관점에서 디스크질환은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만이 아니다. 오히려 디스크가 튀어나올 수밖에 없었던 척추의 전반적인 환경이 원인이다.

노메스 한의원 조희찬원장은 “한방에선 밀려나오고 터진 디스크를 직접 처치하지 않는다. 오히려 척추 상태를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원상복구가 되도록 만드는데 치료의 목적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 오공약침요법, 통증완화와 진정작용에 특효

지네는 한자어로 오공(蜈蚣)이라 하며, 다지류에 속하는 곤충으로 몸은 길쭉하고 등과 배 쪽으로 편평한 특징이 있다. 이러한 지네를 말려 약재로 만들어 처방을 하게 되면, 소아경풍, 추축경련, 중풍구완와사, 반신불수, 파상풍, 전간, 창양종독, 나력악창, 풍습비통, 독사교창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진정작용이 있어, 항경련작용, 소염작용, 억균작용, 경풍, 경련, 연주창, 류마티스 관절염, 신경통, 안면신경마비, 디스크, 사교창을 완화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즉, 오공은 풍을 진정시켜서 경련을 멎게 하고, 해독시켜서 맺힌 것을 풀어주고, 경락을 통하게 하여 통증을 멈추게 한다. 또한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신경통, 신경 마비, 오십견 등에 처방을 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여준다. 오공약침요법이란 이러한 지네를 추출해 액상으로 만든 뒤에, 이 액체를 약침으로 시술하는 방법이다. 이 약침을 주기적으로 맞게 되면, 지네의 효능이 몸에 누적되면서 근골격계 질환이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오십견, 디스크에는 섬수(두꺼비 진액) 치료법으로

두꺼비 진액은 섬여미지(蟾여眉脂), 섬여미수(蟾여眉수), 합마수(蛤마수), 섬소(蟾소) 등으로 불리는데, 이 기원은 섬수과(두꺼비과)에 속하는 동물인 중화대섬수, 흑광섬수의 건조한 분비물을 약으로 처방한데서 출발한다. 이는 형태가 외형은 둥근 덩어리 혹은 판상으로 흑갈색 또는 홍갈색이며, 덩어리 모양의 것은 질이 단단한 외형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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