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경정신 분야, 뇌를 이해하고 근본적인 문제 파악이 중요
뇌/신경정신 분야, 뇌를 이해하고 근본적인 문제 파악이 중요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4.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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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불치병이 사라지고 있다. 현대의학의 발달로 다양한 질병들의 치료법이 제시되고 있어 오랫동안 인류를 괴롭혀왔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무엇보다 소우주라 불릴 정도로 복잡해 신비의 베일에 쌓여있던 뇌 연구가 급속히 발전, 약 20년 동안 밝혀진 뇌에 관한 지식은 지난 200년 동안에 이루어진 지식을 능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뇌의 치료에 쓰였던 많은 약들이 증상의 개선 효과는 있으나 일부 뇌 손상 유발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기존 병증들에 대한 더 나은 치료법이 발견될 때까지 다양한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투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다른 방법, 이를테면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 혹은 대체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주장도 있다.

눈에 보이는 이상 현상 즉 뇌종양이나 뇌출혈, 뇌경색을 비롯한 뇌혈관계의 질병들에는 수술 등의 방법이 동원될 수 있다. 그러나 원인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틱/뚜렛증후군, ADHD, 자폐증과 아스퍼거증후군, 기타 난독증 등은 뇌의 미성숙이나 뇌신경전달물질의 신경절단 체계 이상에 따른 것으로 치료대책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노인성 퇴행성 뇌질환(알츠하이머 치매), 불안과 우울장애 등 정신세계의 균형상실로 인한 여러 정신신경 질환에 있어서도 주류 의학이 한 차원 높은 치료방법을 도출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장애들에 대해 한의학적인 방법론을 바탕으로 효과를 보이고 있는 뇌기능 전문 한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틱/뚜렛증후군,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 장애), 학습장애, 자폐증, 아스퍼거증후군, 불안장애, 우울장애, 강박장애 등에 대한 분석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가장 큰 강점은 안전한 치료법이라는 것. 이로 인해 한의원은 부모들의 방문 빈도가 높고 거기에 비례해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알려졌다.

근본적 문제를 파악, 가장 안전한 뇌 치료법 제시가 관건

한의학은 기본적으로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기혈의 표리승강기전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하므로 눈에 드러나지 않는 병증을 파악하고 해소하는데 탁월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러한 뇌/신경정신 분야의 문제를 그 특성에 따라 오행으로 분류해 각기 알맞은 치료대책을 세워 근본을 다스리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오행치료시스템을 바탕으로 사람이 원래부터 갖고 태어난 체질적인 특징을 대입해 표리승강기전을 회복시켜주면 그 사람의 뇌 발달지연이나 미성숙, 뇌 신경전달물질의 전달체계가 확연히 개선된다.

근본적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체질분석, 병증분류 등의 한의학적 분석방법과 뇌기능검사, 주의집중력검사, 인지검사, 병력검사, 시각균형검사 및 소뇌검사의 한 방법인 롬버그도발검사, 반복운동장애검사, 핑거노즈검사 등 다양한 최신의 검사 방법 등을 동원해 원인이 되는 문제를 찾아낸다. 이렇게 찾아낸 문제점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장애의 특성을 비교 분석해 치료의 목표를 설정한다.

김 원장은 “선천적인 유전적 인자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든 후천적 뇌 손상에 의해서 발병한 것이든 일부의 증상이나 현상에 집착하지 않고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면서 타고난 저마다의 독특한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조절해 준다”며 “올바른 체질진단, 병증분석만 이루어진다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정상적인 표리승강기전이 회복돼 모든 현상들이 소실되거나 호전된다”고 전했다.

도움말=한의사 김용환(부산광역시 진구/ 부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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