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확장된 혈관 쉽게 좁혀지지 않아, 조기 치료가 중요한 안면홍조
안면홍조 예방하려면 자극적인 음식, 직사광선, 스트레스 상황 피해야…
볼이 빨개지도록 노는 아이의 얼굴은 참으로 귀엽다. 하지만 이유 없이 일년 내내 빨간 얼굴을 지녀야 하는 어른이 있다면, 그보다 곤혹스러운 일도 없을 것이다. 부끄러운 일이 있어서도 아니요, 추운 것도 아닌데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 바로 ‘안면홍조’다.
안면홍조는 얼굴이나 목 등에 발생되는 홍반을 의미한다. 혈관성 질환인 안면홍조는 모세혈관을 지배하는 신경 계통이나 혈관의 수축이완 작용의 이상으로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일시적인 혈관확장으로 발생하는 것이지만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모세혈관이 확장돼 안면홍조를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혈관이 한번 확장되면 쉽게 좁혀지지 않아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 중의 하나다.
지난 13일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안면홍조로 불편을 겪고 있는 현대인을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예방법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전한 바 있다. 이 날 출연해 안면홍조에 대한 정보를 전한 엠클리닉 김현수 원장은 “대개 안면홍조는 추운 겨울에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최근 따뜻한 날씨에도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 계절에 상관없이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말한다.
특히 김현수 원장은 “안면홍조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자극적인 음식으로 인해 생겨나는 경우도 많다”라며 “자극적인 음식은 알코올, 초콜릿, 치즈, 매운 음식 등이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안면홍조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최근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시술은 시너지레이저를 통한 것이다.
혈관확장으로 생기는 안면홍조를 치료하기 위해 이전에 주로 이용한 방법은 혈관레이저 시술이었으나 치료과정에서 멍이나 일부 흔적이 남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사이노슈어사에서 개발한 시너지레이저는 치료로 인한 흔적 없이 안면 홍조를 깨끗하게 치료해 준다.
시너지레이저는 얇은 혈관에 효과적인 585nm 다이레이저와 깊은 혈관에 효과적인 1064nm 롱펄스 앤디야그 레이저 등 2개의 파장을 통해 노화 혈관은 제거하고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안면홍조를 근본적으로 치료해준다.
시너지 레이저를 통한 안면홍조 치료는 보통 2~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회복력이 좋고 시술 후 일상생활의 복귀가 빨라서 직장인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엠클리닉 김현수 원장은 안면홍조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감정적으로 불안한 상황이나 정신적인 긴장을 악화시키는 환경을 피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시술 후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엠클리닉 피부과·성형외과 김현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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