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한 치아질환, 임플란트해야 할 수도..
스트레스로 인한 치아질환, 임플란트해야 할 수도..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4.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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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사람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있다. 만성 치주염이나 치아의 탈구, 치아의 파절, 영구치의 선천적 결손, 치아 우식증, 치아 낭종, 구강암 등의 치아 질병은 물론 교통사고 등의 외상, 또는 노화로 인해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주로 받는 시술인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흡사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술이다. 특히 최근에는 현대인에게 있어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레스가 치아에도 악영향을 미쳐 이로 인해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구강 내에 호르몬 분비가 변해 잇몸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침의 양이 부족해져 구강건조증에 걸릴 가능성도 있다. 치아는 인체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부위이기 때문에 가급적 이상의 원인을 빨리 파악해 그에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스트레스는 충치를 유발하고 치조골에 무리를 일으켜 치아가 흔들리는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치아질환이 급증하면서 임플란트 시술 환자가 늘고 특히 생체 친화적인 티타늄재료로 인공치아를 이식해 자연치와 거의 흡사한 효과를 내는 임플란트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브릿지 시술에 비해 시술기간이 길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 때문에 임플란트가 보편화된 지금에도 아직 시술을 앞두고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TMJ치과 조경복 원장은 “일반적으로 임플란트에 드는 평균비용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환자의 잇몸뼈 상태와 임플란트 재료, 치아상실의 정도 등에 따라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치아 상태와 임플란트 식립 정도에 따라 비용의 가감이 있을 수 있다. 임플란트는 초기비용이 많이 들고, 시술기간이 긴 반면에 장기적으로 볼 경우 다른 치아이식술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안정적인 시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조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시술 성공률이 가장 높은 임플란트는 다른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재수술도 가능하기 때문에 관리만 잘한다면 부작용이 생길 일이 적다. 조 원장은 “치아상실이 심할 경우 기존의 방식인 틀니를 끼는 것보다 자연치아에 75% 이상 근접한 임플란트를 시술받는 것이 치아 및 인체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되고, 추천할만 하다”고 전하며 “자연치아를 모두 상실했을 경우에도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틀니를 착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임플란트가 최근 보편화되면서 간단한 시술로 여겨지고 있지만, 몸 뼈의 상태에 따라 추가적으로 수술이 필요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잇몸 뼈에 따라 임플란트를 심는 시기가 결정되기 때문에 X-ray 등의 검사와 동시에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최근 저렴한 가격에 혹해 저가의 임플란트를 시술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임플란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하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충고했다.

치아는 인체 건강의 근간이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자연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치아상실이 진행된 경우라면 건강의 유지와 편안한 생활을 위해 외관상으로도 치아건강상으로도 안정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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