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사상 최초로 1700선도 넘었다
코스피 지수, 사상 최초로 1700선도 넘었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5.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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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보 거듭하다 장마감 시각 가까워지며 상승폭 확대

코스피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초로 1700선을 돌파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30%(38.19포인트) 오른 1700.91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이든 마감가든 1700을 돌파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전일 중국증시 급락으로 오전장한때 횡보를 거듭하던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급등과 투자심리 호전으로 이날 장 개시부터 오름세를 보이다가 장 마감 시각이 가까워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8억원, 217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0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현대중공업등 대형주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계업종이 6.58% 급등한 것을 비롯해 △비금속광물업종 6.10% △운수장비 4.45% 등이 급등했고 전일 급등했던 운수창고업종과 증권업종만이 각각 3.70%, 0.27% 하락했고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화인케미칼등 2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시장 투자심리가 급격히 호전되고 있고, 중국발 악재가 시장에 반영되었으며, 수급상황이 좋아 당분간 1700선에 머무를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원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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