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로 인한 눈매교정, 정확한 원인 규명 후 이뤄져야
안검하수로 인한 눈매교정, 정확한 원인 규명 후 이뤄져야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1.04.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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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크고 또렷한 눈매를 가지기 위해 쌍꺼풀수술을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눈꺼풀이 상하로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눈을 뜨고 감는 것이 부자연스러워 쌍꺼풀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

압구정 수성형외과 유정원 원장은 "이러한 경우 이마에 주름도 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안검하수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 쌍꺼풀수술을 하게 되면 이마의 주름살은 자동으로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쌍꺼풀수술을 받으러 내원한 고객들과 상담해보면 본인은 단순히 예쁜 쌍꺼풀을 만든다는 생각이었지만 오히려 안검하수증을 앓아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의외로 많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안검하수를 교정하기 위한 수술방법인 눈매교정이 최근에는 눈의 검은자가 시원하게 보이지 않는 눈을 교정하는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더불어 사나운 눈매를 교정하거나, 눈의 세로길이를 확대해 눈을 선명하고 크게 하고자 할 때에도 시술되고 있다.

유 원장은 "요즘 성형외과에서 눈꺼풀이 조금 많이 눈동자를 가리면 원인 불문하고 안검하수로 몰아 눈매교정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상 안검하수가 아닌 경우가 다분히 많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인 중 쌍꺼풀이 없는 경우 대부분 눈동자를 가리고 있는데 특히 피부가 두껍거나 지방이 많은 경우 예외 없이 눈동자를 많이 가리게 된다. 안면비대칭이 심한 경우 작은 쪽을 안검하수라고 칭하기 쉽기 때문에 오랜 수술 경험을 가진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안검하수의 자가 진단법은 정면을 주시했을 때 속눈썹이 보일 때까지 들어준다. 이 상태에서 거울을 응시하였을 때 위쪽 눈까풀이 까만 눈동자를 위에서부터 2mm 정도 덮는 것이 정상이다. 이것보다 더 덮으면 안검하수증을 의심해야 하며, 이마근육을 못 쓰게 눈썹 바로 윗부분을 눌러주고 눈을 뜨면 편측성인 경우 확연하게 차이가 나타난다.

한편 압구정 수성형외과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로 구성돼 있다. 안면윤관센터, 가슴성형센터, 체형성형센터를 세분해 운영 중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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