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감기 원인, 코 질환으로 인한 구강호흡
잦은 감기 원인, 코 질환으로 인한 구강호흡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4.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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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과 기초체온조절력 높이는 치료 없이는 잦은 감기 완치할 수 없어"

보통 아이들은 1년에 6~8회 감기에 걸리고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 앓는다고 한다. 그런데 유독 우리 아이는 감기에 자주 걸리고 2주 이상 떨어지지 않는다거나 감기가 떨어질 만하면 다시 걸리기를 반복한다면 구강호흡 즉,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인체의 1차 방어 장치인 비강을 거치지 않아 인체 내부로 들어오는 세균의 양이 많아지게 된다. 또한 코의 복잡한 구조를 통해 이뤄지던 온도조절과 가습기능을 잃게 되고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직접 인두, 후두, 기관, 심지어 폐까지 들어오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찬 공기가 직접 들어오게 되면 인체의 체온을 낮추게 되는데 이는 편도감염을 초래하고 백혈구의 대사능력을 떨어뜨려 인체 면역에 이상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비염치료 공동체 숨길을 열다 유용우 원장은 "아이들이 잦은 감기에 시달리면 대개 면역기능이 약하거나 호흡기가 약하다고 하는데,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비염이나 축농증 같은 코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이러한 코 질환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아 모르고 지나칠 경우 감기치료만 하게 되고 근본원인인 코 질환 치료를 지나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잦은 감기를 앓는 아이들은 대부분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는데, 이 역시 코 질환의 원인 중 하나. 몸이 지나치게 차서 쉽게 외부의 찬 기운에 상하거나 혹은 열이 너무 많아 땀을 흘리고 이 때 찬 기운을 첩하면서 쉽게 감기에 걸리기 때문이다.

결국 잦은 감기의 원인은 비염이나 축농증 같은 코 질환으로 인한 면역기능의 저하이며 근본적으로는 기초체온조절력이 약하기 때문인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 당장 감기만 치료하려고 하면 한계에 부딪히고 만다. 감기증상만 치료하다보면 감기가 쉽게 치료되지도 않거니와 반복적으로 걸리는 것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감기치료와 함께 코 질환 치료도 함께 해야 한다.

숨길을열다 유용우 원장은 "잦은 감기도 예방하고 비염, 축농증, 기관지염, 폐렴 등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코 질환을 치료해야 하며 기초체온조절력을 함께 높이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코 점막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외부의 유해한 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여기에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을 갖도록 하고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며 인스턴트 음식을 삼가는 것도 중요한 생활 속 실천방법.

특히 재발을 막으려면 기초체온조절력을 높여야 하는데, 기초체온조절력이 불안정할 경우 인체의 조화가 깨지기 쉽고 결국 신진대사기능이 저하되게 된다. 이러한 기초체온조절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과일 섭취 등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다.

모든 질병이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도 높고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증상 초기에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몸의 근본부터 다스리는 한방치료로 안전하고 확실하게 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한편, '숨길을열다'는 비염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40여 명의 한의사와 양의사가 모여 만든 공동체 한의원이다. 코 질환을 치료하려면 인체를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접근하겠다는 생각으로 공동체를 만들어 비염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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