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는 내보내도 딸은 못 내보내는 봄볕?
며느리는 내보내도 딸은 못 내보내는 봄볕?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4.12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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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이 되면 사람들은 외출이 늘고, 나들이 계획을 짜게 된다. 대학생 새내기 K양 역시 따뜻한 봄날씨에 설레는 ‘봄처녀’ 중 하나다. 그러나 K양의 어머니는 자꾸 긴 팔 옷에 바지 내지는 긴 치마를 권한다. 날씬한 몸매를 뽐내고 싶은 K씨는 불만이 많지만, 사실 이는 의학적으로 보면 현명한 조치다.
화창한 날씨일수록 주의해야 하는 봄 햇볕, 효과적으로 피하는 방법은 없을까?

◆ 가을보다 봄이 피부에 안좋은 이유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그만큼 가을보다 봄볕이 더 좋지 않다는 말이다. 사실 봄과 가을 모두 비슷한 온도이므로 얼핏 이해가 안가지만 사실 매우 정확한 근거가 있다.

봄철에 피부가 더욱 민감해지는 이유는 바로 전 계절인 추운 겨울에 익숙해 진 탓이 크다. 자외선에 의한 자극이 적었던 겨울에 비해 갑자기 햇빛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반면 가을은 여름철 내내 단련됐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자외선은 기미나 주근깨, 잡티 및 색소 침착을 만들거나 심한 경우 피부에 염증을 일으켜 홍반이나 수포를 만드는 일광화상을 일으킨다. 일광화상은 여름철에 햇빛을 많이 쬘 경우 피부에 일어나는 염증이나 홍반, 수포 등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따라서 봄에 외출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에서는 자외선 지수를 발표하고 있으므로 이를 참조하는 것도 좋다. 스마트폰이 있다면 날씨 관련 애플리케이션를 활용해 체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도 좋지만 가능하면 양산을 쓰거나 피부노출이 적은 긴팔 옷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생활속 관리법, 식습관부터 약물복용까지

생활속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화장을 한 후에는 클렌징으로 깨끗이 닦아내는 것은 기본이고, 마사지를 해 주는 것도 좋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피부를 위한 중요한 습관이다. 반면, 커피 등 피부에 좋지 않은 음식은 피하고, 스트레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좋은 비타민C등을 섭취해 주는 것도 중요한 습관, 비타민은 이왕이면 제철 채소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한 냉이나 머위, 달래, 씀바귀, 두릅, 쑥, 봄도다리, 초벌부추, 돌미나리, 풋마늘, 돈나물, 냉이 등 봄나물이 추천할만 하다.

자외선 때문에 생긴 기미, 주근깨, 잡티는 가능하면 피부과 병·의원을 찾아 관리하는 것도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약으로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대약품의 ‘더마화이트정’은 기미전문치료제로 기존 미백치료제 성분인 엘시스테인, 비타민C, 판토텐산 성분에 트라넥삼산과 필독신 성분을 추가한 것으로 기미치료 뿐 아니라 미백효과도 뛰어나다고 전한다. 또한 '더마화이트정’은 먹는 기미치료제로 2010년에는 서울대 분당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시험자의 84%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은 바 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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