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정부는 정책을 결정하기 전에 이해당사자와 충분히 의견을 나눠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사전에 충분히 설명을 하면 이해될 수 있는 정책도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로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청와대도 관련 부처가 이해당사자들에게 사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작업을 잘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달라” 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한 업체의 고객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정보화 사회가 되어감에 따라 개인정보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업들도 개인 정보를 철저히 보호해야하고, 감독기관도 각별히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응급의료시스템과 관련 “현재 응급의료시스템은 산업재해나 총상 등 중증 외상 치료에 매우 취약하다”면서 “ 이를 보완할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으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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