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구화장, 의사가 시술해야하는 의료행위?
반영구화장, 의사가 시술해야하는 의료행위?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4.11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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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반영구화장으로 아이라인, 눈썹, 입술뿐 아니라 두피나 헤어라인교정을 하는 불법시술이 많아지면서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반영구화장은 문신과는 달리 바늘로 천연색소를 피부 표피층에 넣어주기 때문에 영구적인 문신이 아닌,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옅어지는 반영구적인 문신이다.

민감한 피부에 상처를 내는 반영구화장 시술은 의사만이 취급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인 마취제를 사용해야하는 의료행위이다. 병원에서 시술받는다고 해도 의사가 직접 시술하지 않는다면 해당 병원의 의사도 형사 처벌받게 된다.

그러나 반영구화장을 시술하는 반영구화장 전문점이나 반영구화장 전문병원이라 하더라도 의사면허가 없는 일반인이 불법으로 의학적인 지식 없이 반영구화장 시술을 하고 있다.

몸에 문신 하는 것과는 달리, 반영구화장은 메이크업의 개념으로 아이라인, 눈썹, 그리고 입술에 시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부 중에서도 피부가 얇고 예민한 부위에 시술하는 만큼 의사가 시술하더라도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영구화장 시술 후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대처능력이 있어야 한다.

아이라인은 피부가 매우 얇고 시력과 관계되는 부위이므로, 국소마취제의 사용부터 아이라인 반영구화장 시술 후 각막염 예방 등의 처방까지 의사의 처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눈썹의 경우에도 일반샵에서 시술하는 피부를 긁어서 흉터가 생길 수 있는 자연눈썹이라고 선전하는 엠보기법은 기존의 남아있는 눈썹마저 탈모로 진행될 수도 있고, 체질에 따라서 비후성 흉터가 생기고, 시술한 눈썹부위가 붉게 변하는 흉터가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염려된다.

두피에 시술하는 반영구화장은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고, 헤어라인에 반영구화장시술을 잘못하면 부자연스러움 때문에 레이저로 다시 지워야하는 일이 발생한다.

실제로 신촌 연세미다인 모발이식센터의 김지현 원장을 찾는 환자들 중에는 의사가 아닌 일반인에게 불법으로 반영구화장 시술받은 후에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김지현 원장은 6년 넘게 피부에 상처를 최소화하는 마이크로 도트기법의 반영구화장 시술을 개발해 아이라인, 눈썹, 입술뿐 아니라 두피에도 반영구화장을 직접 시술해온 의사이다.

김지현 원장은 탈모치료나 모발이식으로 부족한 부분도 마이크로 도트기법의 반영구화장시술을 응용해 시술해왔다. 탈모치료와 모발이식을 진료하는 만큼 두피에도 반영구화장 탈모커버술을 개발해 기존의 모발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안전하게 시술해왔으며, 두피에 시술할 경우는 두피 정밀검사로 정확한 평가를 한 후에 시술결정을 한다. 의사가 직접 시술해도 여러 가지 부작용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의사가 아닌 일반 샵에서 또는 병원이라도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한 두피에도 반영구화장을 불법으로 시술하여 탈모의 악화 또는 두피염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

특히 모발이식만으로 해결이 가능한 헤어라인교정을 반영구화장 헤어라인 시술을 하는 불법시술이 늘어나면서 피해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헤어라인교정 환자가 많은 연세미다인 모발이식센터에는 헤어라인에 반영구화장시술을 의사가 아닌 사람에게 엠보기법으로 시술 받은 후에 어색한 시술부위와 탈모나 두피염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불법시술의 부작용사례들은 저렴한 비용과 불법 과대광고로 인한 피해자들이다. 이런 경우는 탈모나 두피염 치료를 하고, 레이저로 시술부위를 지우는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후에 모발이식으로 헤어라인교정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만족하게 된다.

연세미다인 모발이식센터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눈썹반영구화장 시술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는 경우는 눈썹 반영구화장을 권하지 않고, 모발이식인 영구적인 눈썹이식으로 만족도를 높인다.

속눈썹 연장술로 속눈썹이 거의 없는 경우는 영구적인 속눈썹이식과 무통 아이라인 반영구화장을 직접 병행하여 최근에는 아이라인 반영구화장만 시술 했을 때 보다 더욱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엄연히 의료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시술하지 않는 불법 반영구화장의 뿌리를 뽑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저렴한 비용 때문에 반영구화장시술을 메이크업정도의 가벼운 시술로 생각하고 불법 반영구화장 시술을 받는 소비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것이다.

연세미다인 모발이식센터 관계자는 "병원이라도 의사가 시술하지 않는 불법 반영구화장은 부작용이 발생해도 보상받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데일리경제]

도움말: 김지현 원장 연세미다인 모발이식센터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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