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치료!! 축농증, 천식으로 발전하기 전에 해야
비염치료!! 축농증, 천식으로 발전하기 전에 해야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4.0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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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환절기 탓에 일교차로 인한 면역력 약화와 환경오염이 더욱더 심각해 지고, 우리나라 식습관의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5명 중 1명 정도가 알레르기 비염에 걸린다고 한다. 최근 5년 사이에 무려 60%나 비염환자가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비염은 작은 노력만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특히 비염은 재발률이 높이 질환이므로, 되도록 걸리지 않는 것이 좋고, 비염에 걸렸다 하더라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어 바람직하다.

이 외에 조기치료가 중요한 이유가 또 하나 있다. 비염으로 나타나는 증상 때문이다. 비염이 발생하게 되면 코막힘, 콧물, 기침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축농증과 천식으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쾌비고 한의원 구자훈 원장은 “특히 천식의 경우, 숨쉬기가 어렵고 잦은 기침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다.”며 “소아비염의 경우에는 성장장애와 외모변화를 겪을 수 있고 정서불안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고 경고했다.

비염은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코가 막히는 비후성 비염과 콧물을 형성하는 점막이 위축되는 위축성 비염, 대표적인 환경질환인 알레르기 비염 여러 가지가 있고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나 진드기, 동물의 털 등이 원인이어서 최근 환자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구자훈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처음에 나타나는 증상이 감기와 흡사해 감기인 줄 알고 병원을 방문했다가 비염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며 “때문에 이비인후과에 가보면 어디에나 전문 비염클리닉이 있을 정도로, 비염은 감기만큼 흔한 질환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비염치료는 오래 걸리고, 재발률도 높아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생각되어, 몇 달 동안 한약을 먹어야 한다든가, 꾸준히 침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인식되었었다.

하지만 최근 간단히 고약을 붙이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어, 환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치료법이 있어 눈길을 끈다. 쾌비고 요법은 침과 뜸이 혈자리를 자극하는 대신 해당 약물이 혈 위를 자극하여 약리작용을 통해 신체의 기능을 조정하고 기의 흐름을 잘 통하게 하는 원리로 만들어졌다.

쾌비고 요법은 침구치료를 응용한 발포요법으로, 양 미간의 중앙에 지름 약 2mm 정도의 고약을 먼저 붙이고, 그 위에 약 7mm 정도의 불투명한 원형 반창고로 덮어주면 끝나는 치료법이다. 시술시간은 1분이면 충분하며 이 고약은 대략 하루 정도 지나면 발포(약간의 물집)가 되는데, 이 고약을 제거하는 것으로 치료 과정은 모두 끝이 난다. 치료는 일주일에 한번, 치료횟수는 평균 10회 정도면 된다.

이러한 쾌비고 요법은 알레르기성 비염 뿐만 아니라 급성비염, 만성비염 및 축농증 치료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염환자들은 코 점막이 예민하기 때문에 환경의 작은 변화에도 영향을 받기 쉽다. 따라서 미세먼지나 진드기가 서식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고, 밀폐된 장소나 흡연 장소처럼 공기가 오염된 곳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 쾌비고 한의원 구자훈 원장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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