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수가 살아 숨 쉬는 거대한 공간, 우주의 안내자로 나섰다.
안철수 교수는 우주망원경 '허블'의 눈으로 포착한 우주를 담은 IMAX 3D 영화 '허블3D'의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았다. 앞서 미국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내레이션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 영화는 실제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 STS-125'에 IMAX 3D 카메라를 장착해 우주비행사가 직접 촬영한 영상을 비롯, 20년 간 우주의 비밀을 포착해 온 허블의 최첨단 렌즈에 비친 생생한 우주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펼쳐 놨다.
안 교수는 내레이션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고 밝히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주와 과학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구로부터 130억 광년 떨어진 곳에 존재하는 하나의 별부터 거대한 은하계까지, 우주 한복판을 직접 여행하는 듯한 이 작품은 내달 5일 만나볼 수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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