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치 않은 '결혼 준비', 쉽게 하는 방법은?
만만치 않은 '결혼 준비', 쉽게 하는 방법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4.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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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를 하다 보면 그 설렘이 고민으로 얼룩지게 마련이다. 심사숙고해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너무 비싸 구입은커녕 대여하기도 힘들다거나, 식을 치르고 싶은 예식장은 예약이 끝났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특히 예비 신부들에게는 웨딩드레스가 꿈꿔왔던 아름다운 결혼식의 핵심으로, 여유가 있다면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입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대부분 신부들은 예식장에서 대여하는 드레스를 입게 되는데, 빌리더라도 깨끗한 것으로 입고 싶은 작은 소망마저 갖게 된다.

이 같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늘 깨끗한 신상품 드레스를 선보이는 곳이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오띠모웨딩은 웨딩제작 디자이너 김라파엘이 운영하는 곳으로, 직접 드레스를 만들고 그 드레스는 한 벌당 7명에게만 제공하고 있다.

오띠모웨딩 관계자는 "늘 깨끗한 드레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직접 제작하며,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예비 신부가 원하는 드레스 디자인을 갖고 오면 제작해 대여해 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드레스는 비용의 차이는 있으나 그 만족도가 현격히 높아 예비 신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또, 결혼식 일주일 전이나 드레스 가봉일에 추가 비용 없이 다시 한 번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오띠모웨딩 측은 "웨딩드레스를 비롯한 웨딩토탈 준비를 돕고, 한복·예물·신혼여행사·폐백음식·출장부페 추천과 청첩장, 가전·가구까지 조언하고 있다"면서 "웨딩 컨설팅이 아닌 카페를 통해 소개 또는 워킹으로 오는 고객만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디자이너 김라파엘은 2006년 7월 20일 KBS 무한지대큐 '웨딩제작의 달인'으로 소개된 전문가로 알려졌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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