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미국과는 방사성 오염수 방류 사전 협의
日 정부, 미국과는 방사성 오염수 방류 사전 협의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4.06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 1만여 톤을 바다에 방류하면서 최근접 국가인 한국에는 사전 통보하지 않았지만 미국과는 사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일본 TBS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미국과 사전에 협의했으며, 미국 측은 "저농도 오염수를 처리할 방법이 없다면 저장하는 것보다는 바다로 방류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동의했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이날 "방류지점이 태평양 연안이라 통보해야 할 주변국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 정부가 사전 통보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하자 일본 외무성은 6일 오전 주일본 한국대사관 관계자에게 방사성 오염수 방출 현황을 설명하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는 밝혔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