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중반 중국문화의 화려함과 신비스러움을 담아낸 장국영, 왕조현 주연 '천녀유혼'이 새롭게 리메이크 돼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리메이크 판은 중국의 감독·스텝·배우들과 한국의 CG 및 DI 전문업체가 참여해, 이뤄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을 판타스틱한 컴퓨터 그래픽 비주얼로 제작했다.
엽위신 감독은 리메이크한 이유에 대해 "당시 '천녀유혼'을 보고 커다란 감흥을 느꼈던 세대이고 그 영화가 주었던 감성이 아직도 마음속에 남아있으며 자신과 같이 성장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특별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또, 이야기와 등장인물에 대해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장국영이 맡았던 영채신 역할 부분은 새롭게 재해석하기보다 그대로 두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그 역할의 비중은 조금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내달 12일 개봉될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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