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MT 장소로 체험마을 인기
봄나들이, MT 장소로 체험마을 인기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3.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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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 나섬 임실치즈 체험마을, 1박2일 체험학습!

서울에서 1시간 남짓해서 도착한 양평. 양근교를 건너 여주 방향으로 난 2차선 도로를 타고 쭉 달리다 보니 우측에 ‘가구백화점’ 이정표가 보인다. 그리고 50M 전방에 신호등이 보이고 비보호 좌회전을 해 500M 정도 들어가다 보니 마침내 ‘양평 나섬 임실치즈 체험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싱그러운 봄, 유난히 푸른 산 속에서 햇살 반짝이는 호수를 품고 있는 ‘양평 나섬 임실치즈 체험마을’의 첫인상은 이렇게 낭만이 가득했다.

#-1
대학생 전준우(25)씨는 이제 막 여자친구와 사귄지 100일 째이다. 때문에 특별한 데이트를 만끽하려는 이들 커플의 목적지는 전씨가 미리 예약해 놓은 ‘임실치즈 체험마을’이다. “날씨가 따뜻해 이색적인 야외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장소를 골랐다. 또한 산 속에 위치하고 있어 봄바람도 유난히 상쾌했다.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칠면조와 공작새 등이 있는 동물원도 구경하고, 4계절 탈 수 있는 썰매를 타다보니 점심시간이 다 되었다.”던 그는 “마침내 임실치즈 체험마을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시간이 돌아왔다. 자연산으로 그 맛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임실치즈를 직접 만들어 보았다. 그리고 손수 만든 치즈를 사용해 피자를 구워 먹었다. 스파게티도 함께 제공되었는데 숲 속에서 과수원을 바라보며 직접 만든 치즈를 얹은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는다는 것, 경험하지 못한다면 절대로 알 수 없는 맛”이라고 말했다.

#-2
맞벌이 주부 송선희(27)씨는 주말에 모처럼만에 가족나들이를 떠났다. 남편이 직장동료에게 들었다면서 미리 예약해 놓은 것도 있었지만, 사실 그녀와 아이들도 날씨가 너무 화창한 탓에 도저히 집에만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편이 일단 가보면 안다고만 웃기만 하고 당최 목적지를 말해주지 않았다.”던 그녀는 “도착한 곳은 임실치즈 체험마을이었다.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동물원, 썰매장, 폭포를 이용한 물놀이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았다. 특히 체험마을 주변에 마련되어 있는 딸기 밭에서 직접 싱싱한 딸기를 따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또한 가족단위 상춘객들을 위해 마련되어 있는 펜션도 불편함이 전혀 없어 1박 2일 코스로도 좋았다.”고 전했다.

올해 1월 호수를 낀 16,800평의 대지 위에 오픈한 ‘양평나섬 임실치즈 체험마을’은 마음먹고 준비한 만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물원, 꽃밭, 폭포물놀이장, 4계절 썰매장, 우렁이 체험농장, 블루베리 밭, 딸기 밭, 8개국 다문화관, 소달구지, 예쁜 손글씨, 아이스크림체험, 원두커피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려면 하루가 짧을 지경이다. 특히 우유를 가지고 치즈와 피자를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은 이곳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양평나섬 임실치즈마을 유형근 목사는 “우리는 임실치즈 피자체험, 다문화이해교육, 커피체험, 야외생태체험 등 사람과 자연의 소통교육과 다문화를 통한 세계화의 커뮤니티 문화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야외체험을 통해 육체의 활력을 재충전한다면, 아이들은 자유와 협력, 배려를 배우게 된다. 이처럼 소통과 교육 그리고 흥미를 통한 집중력 향상으로 감성을 일깨우는 문화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다문화 사업을 돕고자 한다.”며 “특히 우유로 치즈를 만드는 과학을 마술과 더불어 흥미진진하게 체험 할 수 있으며, 손수 만든 자연산 치즈를 얹은 피자의 맛은 특별한 추억거리를 오랫동안 남겨준다.”고 전했다.

이어 “80~100명이 잘 수 있는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학교나 청소년 단체의 방문도 가능하며, 가족단위 여행을 위해 임실치즈마을 내에 펜션도 갖추고 있다. 단 예약은 필수이다.”고 덧붙였다.

양평나섬 임실치즈 체험마을 홈페이지 : www.ypcheese.com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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