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겨울 코트, 기장도 소매도 싹둑
<패션>겨울 코트, 기장도 소매도 싹둑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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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겨울 코트, 기장도 소매도 싹둑
겨울 코트가 짧아졌다. 예년에 비해 올 겨울은 그다지 추울 것 같지 않아서일까. 유난히 7부 소매와 짧은 기장의 코트가 눈에 띈다. 도시적 감성 커리어, 끌레몽뜨(www.clamont.co.kr) 정미경 디자인이사와 여성크로커다일(www.crocodilelady.com) 장미정 디자인실장의 도움말로 올 겨울 코트 트렌드와 센스 업 코디법을 곁들여 들어 본다.

겨울 코트- 짧은 기장, 짧은 소매

올해는 코트라기보다 재킷처럼 보이는 길이의 코트가 유행이다. 허리선을 약간 내려와 엉덩이에 걸쳐지는 수준의 길이. A라인 코트가 대거 등장하면서이기도 하지만, 허리를 조여 매는 코트들도 재킷형으로 발랄한 길이를 선택하고 있다.

끌레몽뜨 정미경 디자인 이사는 “모직이나 알파카 코트 뿐 아니라 럭셔리의 대명사 모피코트에서도 이러한 추세는 반영되고 있다. 커리어룩에도 점차 캐주얼이 많이 가미되고 있고 모피 또한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스타일로 대중화되면서 좀더 발랄하고 캐주얼한 매치가 가능한 기장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짧아지는 것은 코트의 기장 뿐이 아니다. 소매 또한 크롭트 소매가 유행하면서 7부 5부 등 잘라낸 듯한 기장이 유행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유행에 따라 롤업 형태나 벌룬형 소매가 많이 등장하면서 여성스러운 아이템들이 매우 각광받고 있다.

피트되는 이너웨어, 롱 가죽장갑으로 멋

이러한 재킷형 코트나 크롭트 소매를 소화하려면 이너웨어나 액세서리의 매치가 중요하다. 코트 자체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오버사이즈 옷을 이너웨어로 입거나 허리 선이 낮은 로라이즈 팬츠 등을 선택하는 것은 언밸런스.

H라인 스커트나 일자형 팬츠 등이 좋고, 플레어스커트라도 엉덩이선까지는 피트되고 그 아래에서부터 퍼지는 스타일이 적합하다. 크롭트 소매를 입을 때도 마찬가지로 이너웨어는 피트되게 입어 준다. 일자로 떨어지는 긴 소매의 풀오버 등 니트류를 매치하면 가장 무난하다. 좀더 멋을 내고 싶다면 소매 장식이 있는 블라우스를 입거나 5부 등 짧은 소매의 이너웨어를 입고 롱 가죽 장갑으로 마무리해도 좋겠다.

장미정 여성크로커다일 디자인실장은 “크롭트 소매 자체가 장식성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너웨어로 장식성이 강하거나 컬러풀한 옷을 선택하면 미스매치다. 심플하고 베이직한 디자인과 컬러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겉 옷과의 매치를 생각해 무채색 계열의 톤온톤 코디를 하는 것도 트렌디한 스타일 연출에 좋겠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형지어패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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