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민주당, 속전속결 통합 합의
통합신당-민주당, 속전속결 통합 합의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12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신당-민주당, 후보 단일화 및 당 대 당 통합 합의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12일 대선후보.대표 4자회동을 갖고 `당 대 당' 통합과 후보단일화 원칙에 합의했다고 선언했다.

11일 정동영 통합신당 대선후보가 후보 단일화 및 당대당 통합을 민주당에 제안한 이래 단 하루만에 속전속결로 합의를 이룬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11월 참여정부 주도세력의 새천년민주당 탈당과 열린우리당 창당으로 분열됐던 범여권은 4년만에 단일정당으로 복원됐다.



신당 정동영 후보와 오충일 대표, 민주당 이인제 후보와 박상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4자 회동을 갖고 `통합과 대선후보 단일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양당은 통합과 관련, 당명은 가칭 `통합민주당'으로 하고 정책노선은 `질 좋은 경제성장과 서민.중산층 보호를 병행추진하는 중도개혁주의'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통합신당  정동영 대선후보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출마 발표를 접한후 11일 민주당에 후보 단일화를 포함한 통합 논의를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정 후보는 이날 영등포구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흡수 통합이 아닌, 일 대 일 형식의 당 대 당 통합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양당의 합당이 완료되면 지난 8월 창당된 신당은 불과 3개월만에 사라지게 된다.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