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영향, 국내 증시 큰 폭 하락...1930선 무너져
미국증시 영향, 국내 증시 큰 폭 하락...1930선 무너져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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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영향, 국내 증시 큰 폭 하락...1930선 무너져

전거래일 미국 증시의 급락에 따른 불안심리로 인해 국내 주식 시장이 큰 폭 하락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2:00현재 6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1,929선까지 하회하고 있다.
하락폭은 시간이 가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개인이 1,8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가 급전직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8.14포인트 1.04% 떨어진 770.90에 장을 시작해 현재 760대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철강·금속, 증권, 보험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 인수 기대감에 닷새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의 폭락은 지난 주말 폭락세로 끝난 미 증시의 영향과 중국의 지준율 인상등 해외시장의 악재가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100달러를 향해 나아가는 고유가와 달러화 약세의 지속, 그리고 기업들의 실적악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주 금요일 다우지수는 223포인트 하락하며 13,024.74로 마감했고 나스닥도 68포인트 2.5% 하락하며 2,627.94를 기록했다.

중국역시 사정이 좋지않긴 마찬가지.

지난 1일 중국정부가 유가를 10% 가량 인상한데 이어 중국인민은행이 지난 10일 지불준비율을 13.5%로 전격 인상하면서 유동자금 걷어들이기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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