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 잇따른 해외 악재로 주식펀드 2.87% 하락
국내펀드, 잇따른 해외 악재로 주식펀드 2.87% 하락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11 2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펀드, 잇따른 해외 악재로 주식펀드 2.87% 하락

경기둔화 우려 ,달러화 약세, 국제유가 급등으로 급락한 뉴욕증시의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면서 국내주식 펀드 수익률도 한주 만에 떨어졌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9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2.87%의 평균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4.05% 하락한 코스피 지수보다 양호한 성과다. 주식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1.57%, -0.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4.10% 하락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채권펀드는 주간 0.31%(연환산 16.07%)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 주 채권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이어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14%포인트 하락(채권가격상승)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0.25%(연환산 13.07%), 공사채형은 0.32%(연환산 16.47%)의 수익을 기록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MMF 수탁고는 총 245조 759억원으로 한 주간 4조 1,699억원이 증가했다. 직전주에 이어 모든 유형에서 자금 유입이 이뤄진 가운데 주식형 수탁고는 1조 5,128억원 증가해 99조원을 넘었고 주식혼합형 수탁고는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 펀드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며 2조 145억원이 증가했다. 그밖에 채권펀드와 MMF 수탁고는 각각 3,202억원, 843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움말 = [제로인 조성욱 펀드애널리스트 : www.funddoctor.co.kr]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