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후보,"박전대표와는 정치 동반자"
이명박후보,"박전대표와는 정치 동반자"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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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선후보, "박근혜대표와 정치 파트너로 함께 가겠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정권을 창출하고, 정치 파트너 및 소중한 동반자로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이회창 전총재의 출마발표와 함께 입장표명을 함구하고 있는 박 전 대표에 대한 화해 제스처로 보인다.

특히, 이후보는 당권, 대권 분리등 박전대표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자세를 드러냈다.

이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열린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거 밝히고, "소통의 정치'와 '마음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이어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당을 하나로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말하고,"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적 리더십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박근혜 전대표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정권을 창출하겠다. 정권 창출 이후에도 주요한 국정 현안을 협의하는 정치적 파트너로서, 소중한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당권분리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정권 교체를 위해 보다 원활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마음을 열고 숙의(熟議)할 수 있도록 박근혜 전대표와 강재섭대표, 그리고 정례 회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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