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헤드·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 주범 모낭충
블랙헤드·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 주범 모낭충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3.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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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필, 블랙헤드·피지·각질제거·여드름·표피 재생술 동시에

30대가 되어서도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던 서보영(30)씨는 요즘 거울을 볼 때마다 근심걱정에 얼굴이 절로 찌푸려진다. 생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유독 이번 환절기에는 피부 트러블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와 코 주위로 울긋불긋하게 피어나는 여드름은 물론 보기 싫게 두드러진 블랙헤드까지, 갑자기 생긴 피부 트러블 때문에 서 씨는 밖에 나갈 때마다 괴로운 심정이다. 원래 피부가 깨끗한 편이었기 때문에 만나는 사람들마다 놀라는 기색이 역력하기 때문이다.

서 씨는 "학생 때도 여드름이 안 나던 체질이라 이제 와서 여드름이 나는 것도 너무 이상하고, 혹시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성인 여드름이 생긴 건가 싶어 피부과에 가서 치료도 받아 봤는데 이상하게 나아지질 않아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울상을 지었다. 피부 트러블에 좋다는 방법은 다 써 봐도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라마르 피부과 성형외과 클리닉 강동점 안영찬 원장(강동점)은 그 이유를 모낭충에서 찾는다. 안 원장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고질적인 피부 트러블에 시달리게 된다. 블랙헤드나 여드름 때문에 깨끗한 피부를 관리하기 힘들다는 고충을 털어놓는 여성들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아무리 세안을 열심히 하고 치료를 받아도 트러블이 사라질 생각을 안 한 이유는 피부 트러블의 주범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표면적인 치료만을 반복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크게 증가한 성인여드름과 블랙헤드의 주범은 모낭충인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모낭충은 피하 2~3mm 속 진피층에 살면서 진피층의 조직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갉아먹고 진피층에 얽혀 있는 실핏줄을 파괴하는 진드기의 일종이다. 1회에 50여 개의 알을 낳는 모낭충은 60일 만에 1300만 마리로 왕성한 번식을 하며 90일 정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낭충이 많은 사람의 모공 속을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모낭충, 알, 배설물, 사체, 화장품 찌꺼기 등이 피지와 엉켜 있기 때문에 이러한 모낭충이 원인이 되어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한다.

안 원장은 "모낭충이 피부에 주는 영향으로는 여드름, 모낭충성 피부병, 영양과 수분 부족, 피부자생력 약화 등이 있다. 특히 성인여드름의 경우 모낭충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코 주위나 T존 부위의 모공 둘레에 기생하는 모낭충이 모낭 입구를 막거나 피부 표면으로 퍼지면서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모낭충을 원천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아무리 치료를 하더라도 피부 트러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

또, "많은 이들이 잘못된 상식으로 피부 속 모낭충을 없애기는커녕 오히려 키우고 있다.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이유가 자주 씻지 않아서라고 착각하고 트러블이 생기면 무리해서 자주 세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드름, 블랙헤드와 같은 피부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지나치게 세안을 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고 알칼리성이 되어 모낭충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태어날 때부터 우리 피부는 약산성(ph4.5~5.5)을 띤다. 그러나 세안제는 세안력을 높이기 위해 알칼리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피부를 알칼리화 시킨다. 알칼리성 피부는 활발한 모낭충의 활동과 번식이 이루어지는 조건이다"라고 덧붙엿다.

안 원장은 이러한 모낭충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치료방법으로 피부 알칼리화를 막고 블랙헤드, 피지, 각질제거, 여드름, 표피 재생술이 동시에 가능한 아쿠아필 시술을 추천했다. 아쿠아필은 시술 과정 중 각종 노폐물들을 수화시킨 후 흡입하여 기계 안의 쓰레기통 안으로 보내지기 때문에 시술 후 깨끗한 피부 속 환경을 보장하며 아쿠아필을 시술받아 모공 속을 깨끗이 한 후 피부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데일리경제]

도움말 : 라마르 피부과 성형외과 클리닉 안영찬 원장(강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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