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 보금자리주택 등 국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총 11조 4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LH의 발주계획 규모는 공공기관 전체 발주계획 약 33조원(국가기관 11.6조원, 공기업 21.5조원) 대비 33%(공기업 대비 50%) 수준으로,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으로 공공발주에 의존하고 있는 건설업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LH가 인터넷에 공개하는 공사발주계획에 따르면 공사종류별로 건축공사 6조 2480억원 (96건) , 토목공사 2조 2462억원 (78건), 조경공사 1조 158억원 (86건), 전기공사 9150억원 (156건), 산업·환경설비공사 5373억 (19건), 정보통신공사 2807억원 (86건), 전문공사 1911억원 (76건) 등의 순이며, 서울 강남과 서초, 고양 원흥 등 보금자리 건설공사와 세종시와 위례신도시, 혁신도시 등에서 진행되는 건설공사들이 대거 발주계획에 포함됐다.
전체 발주물량 중에서는 LH의 대표상품인 아파트, 주거·산업단지를 건설하는 토목·건축공사가 74.3% (8조 4942억원, 174건)를 차지한다.
LH의 올해 공사발주계획은 재무역량, 향후 재원조달 및 사업계획변경에 따라 수정·변경될 수 있다. LH의 올해 공사발주계획은 LH 전자조달시스템 (http://ebid.lh.or.kr) “공지사항”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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