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주는 탈모와 여드름 상식
한방에서 주는 탈모와 여드름 상식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3.22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날씨가 건조해 지면서 피부도 거칠어지고 탈모가 많아지는 계절이 왔다. 한방치료에 앞서 탈모와 피부질환의 대표인 여드름에 대한 잘못 알려진 정보의 진실을 살펴보자.

1. 유전에 의한 탈모는 치료되지 않는다.
유전적 요인이 있더라도 초기 탈모치료를 잘 한다면 조기에 탈모가 되는 시점을 얼마든지 늦출 수가 있다. 탈모한의원 더한의원 김우식 원장은 “물론 유전적 요인을 거스를 수는 없겠지만 10대~30대에 나타나는 탈모는 건강 이상의 징후로 50대 이후에 나타날 탈모가 조기에 나타나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대머리가 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하나 20대에 탈모가 되는 것과 50대에 탈모가 되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가 아닐까?

2. 샴푸를 잘 쓰면 탈모가 낫는다.
초기에 탈모증세가 나타나면 사람들은 병원보다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샴푸로 치료효과를 보려고 한다. 하지만 목동탈모 전문 더한의원 김 원장은 “탈모는 서서히 진행되므로 탈모를 인지한 시기엔 이미 탈모증상이 1~2년 경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가 치료 보다는 더 늦기 전에 전문적인 치료에 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라고 주의를 당부한다.

3. 성인 여드름은 화장품의 독 때문이다.
양천구에 사는 오세롬님(23세)은 화장으로 이마에 나는 여드름을 감추고는 있지만 화장품 때문에 여드름이 악화되나 않을까 걱정이다. 목동여드름 전문 더한의원 김 원장은 “과거엔 화장품 성분 중에 여드름을 악화 시키는 성분이 있었지만 요즘은 화장품의 품질이 좋아져서 그럴 염려는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화장을 지울 때 과도한 이중세안으로 얼굴을 자극해서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중세안 보다는 한번의 세안으로 화장을 지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말한다. "화장은 하는 것 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는 카피가 새삼 생각난다.

4. 여드름이 나면 자주 세안을 해야 한다.
여드름한의원 더한의원 김 원장은 “도리어 여드름이 있을 때는 세안을 자주 하는 것이 여드름 악화 원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세안을 하면서 자꾸 얼굴을 비비면 마찰열로 인해 피부온도가 상승하고 그로인해 염증이 가중되기 때문입니다.” 라고 설명한다. 덧붙여서 세안은 하루 1회면 충분하고 손가락 지문부위로 부드럽게 세안하는 것이 올바른 세안법이라고 조언한다.

5. 여드름과 여드름흉터는 완치 되지 않는다.
부천여드름 전문 더한의원 김 원장은 “여드름은 결과적으로는 피부의 염증이지만 근본 원인을 진단해보면 오장육부에서 문제가 생긴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여드름의 근본적인 속치료를 하지 않고 피부치료에만 치중하면 여드름은 계속 재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방에서는 여드름의 치료를 피부치료에만 국한하지 않고 한약으로 오장육부를 치료하는 속치료를 병행해서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여드름흉터도 MTS나 약초필링과 같은 새로운 한방피부재생술로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습니다” 라며 여드름과 흉터 치료를 포기하지 말라고 여드름흉터 전문 더한의원 김 원장은 조언한다. [데일리경제]

도움말 : 피부한의원 더(The)한의원 김우식 원장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