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스파펜션 ‘선남선녀’ 커플이 찾는 이유?
포천 스파펜션 ‘선남선녀’ 커플이 찾는 이유?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3.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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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사회생활, 참 어렵다. 선배에게 혼나기 일쑤이고, 후배는 치고 올라온다. 게다가 업무는 왜 이렇게 많은지? 스트레스만 꾹꾹 쌓인다. 술로 풀자니 속이 쓰리고, 운동을 하자니 살짝 귀찮다.

회사원 민자혜(28)씨는 사회생활 3년차이다. 취업의 기쁨도 잠시, 만만치 않은 사회생활에 몸과 마음이 조금씩 지쳐만 간다. 심지어 며칠 전부터는 이마에 빨간 뾰루지가 올록볼록 튀어나오는 등 각종 피부트러블까지 그녀를 괴롭힌다. “여자라면 누구나 예뻐지고 싶다. 그런데 새해 들어 이래저래 스트레스를 조금 과하게 받다보니 피부 상태도 안 좋아지고 화장까지 안 받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짜증만 늘고, 남자친구와 다툼도 잦아졌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주말을 이용, 간만에 커플 여행이나 다녀와야겠다.”고 말했다.

스파의 본래 의미는 물을 이용한 건강 증진 및 질병 치료이다. 헌데 최근에는 마사지를 포함한, 미용 분야까지 포함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스파펜션 예그리나(http://www.loveyegrina.kr/)에서는 스파를 통해 건강과 사랑,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사랑하는 우리사이’란 뜻의 예그리나 펜션의 스파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몸에 쌓인 노폐물을 빼주어 피로회복에 그만이다. 화장에 민감한 여성들이라면 이와 같은 예그리나 스파의 효과는 다음 날, 더욱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출근길에 화장이 덜 먹어 애를 먹고는 했는데 스파를 한 다음날, 평소와 다르게 전혀 공들이지 않고도 마음에 드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었다.”던 민자혜씨는 “게다가 청정계곡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함께한 커플스파라 마치 영화 속 한 장면과 같은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고 덧붙였다.

예그리나펜션은 마치 우리나라 속 딴 세상을 보는 듯하다. 푸릇하게 돋기 시작한 잔디 위에 놓인 흔들의자에 앉아 바라 본 세상은 고요하고 싱그럽다.

반면, 파스텔 톤으로 장식을 한 예그리나, 씨밀레, 하늘가람, 미리내, 아이린, 그린내 등의 복층형 객실의 첫 인상은 귀엽다. 각 방마다 특색에 맞게 인테리어와 ‘色’을 달리해 개성이 넘친다. 예그리나 펜션지기는 “블랙과 화이트로 꾸민 예그리나와 미리내, 핑크톤의 씨밀레는 밤나무 숲을 바라보며 커플스파를 즐길 수 있고, 하늘가람은 그 이름대로 아름다운 탁 트인 전망에서 노을 지는 호수의 모습을 바라다 볼 수 있다. 반면 블루계열의 아이린은 톡톡 튀고, 노랑과 빨강이 어우러진 그린내는 한껏 로멘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펜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바비큐도 단독으로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고 말했다.

예그리나 펜션은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한 터라, 주말을 이용해 스파로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려는 커플, 가족 여행객들이 항상 붐빈다. 이런 관심에 힘입어, 미처 예약을 하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만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때문에 오는 5월 또 하나의 펜션을 준공 예정이다.

“월풀과 스파를 겸비하고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여행객들이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펜션지기의 소망에 이제 한 발짝 더 내딛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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