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2·3호기서 연기…5호기 원자로 냉각 시작
후쿠시마 원전 2·3호기서 연기…5호기 원자로 냉각 시작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3.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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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3호기에서 연기가 오르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아침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에서 증기와 같은 기체가, 3호기에서 흰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1원전 5호기가 외부 전원을 이용해 원자로 냉각을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지난 21일 오후부터 외부 전력을 5호기 내부로 흘려 본격적인 원자로 냉각을 시작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6기 중 외부 전력으로 원자로와 사용 후 핵연료 저장조 냉각을 시작한 곳은 5호기가 처음이다. 5호기는 지금까지 비상용 전원으로 원자로 냉각을 해 왔다.

도쿄전력은 5호기에 인접한 6호기에도 전력 케이블 부설 작업을 끝내고 오는 23일부터 외부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2호기도 외부 전력을 원자로 건물 내부로 통하는 배전반까지 끌어놓고 있으며, 주제어실 등의 전력 회복을 위해 부품 교환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3·4호기는 방사선 방출량이 많은 곳을 피해 전력 케이블 부설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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