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와도 비염으로 괴롭다면..
따뜻한 봄이 와도 비염으로 괴롭다면..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3.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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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비고, 만성비염·급성비염·축농증 치료 효과

[데일리경제]이제 추웠던 겨울도 가고 따사로운 봄이 찾아 왔다. 하지만 어느 때부터인가 봄이 오면 날씨와 어울리지 않게 마스크를 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들 대부분은 필시, 감기환자이거나 아니면 비염환자들이다.

특히 비염환자들은 꽃가루가 날리는 봄이 더욱 괴롭다고 말한다. 남들은 나들이 계획 세우느라 행복한 고민을 할 시간에, 이들은 집안에서 창문을 꽁꽁 닫고, 방바닥만 긁기 일쑤다. 황사가 심한 날이면 바깥 외출은 꿈도 못 꾼다. 이 때문에 봄철에 비염환자들의 우울증지수가 높아지기 쉽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호흡을 통해 콧속으로 흡입된 특정한 이물질(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등)에 대해 코 점막이 일으키는 일종의 면역학적 반응이다. 우리 몸은 각자의 체질적 특성에 따라 자신과 잘 맞지 않는 물질에 이상 반응을 일으킨다. 어떠한 물질에 특징적인 증상을 갖고 있을 때 이것을 알레르기 증상이라 하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개 맑은 콧물과 발작성 재채기, 코막힘 등 3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쾌비고 한의원 구자훈 원장은 “알레르기성 비염은 보통 환경오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공해로 인한 대기오염은 비염환자에게 특히 해롭다.”고 경고한다. 공기 중의 유해물질은 우리 주변에 항시 존재하는 것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있을 때, 폐와 위의 에너지 레벨을 떨어뜨려 몸을 약해지게 만든다. 결국에는 비점 막의 정상적인 기능을 떨어뜨려 알레르기성 비염을 만든다.

한방에서는 비염에 침, 뜸 등의 침구치료를 이용해 보조적인 치료를 하고 있다. 이 침구치료는 약물요법을 능가하는 효과가 있으며, 또한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침 치료로 아프지 않으면서 침 치료와 같은 치료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쾌비고 한의원은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 주로 붙이는 고약 치료제인 ‘쾌비고’를 처방한다. 쾌비고는 알레르기 비염뿐만 아니라 만성비염, 급성비염 및 축농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 원장은 “쾌비고는 혈위첩부법을 이용한 것인데, 이것은 혈자리에 고약을 직접 붙이며, 침구치료를 응용한 것이다.”며 “이는 침과 뜸이 혈자리를 자극하는 대신 해당 약물이 혈위를 자극하여 약리작용을 통해 신체의 기능을 조정하고 기의 흐름을 잘 통하게 하는 것.”이라며 쾌비고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외에도 잘못된 생활 습관도 비염이 생기게 한다. 각종 스트레스와 수면 중 엎드린 자세, 장시간 컴퓨터 사용, 턱 괴기, 한 쪽으로만 씹는 편작 습관은 척추와 악관절에 불안정을 가중시켜 호르몬의 분비를 교란시켜 결과적으로 면역력 저하요인이 되어 비염이 생기게 한다. 즉, 잘못된 자세와 호르몬 분비의 교란이 비염을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구자훈 원장은 “비염은 가족력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부모가 알러지 증상이 있다면, 초기에 바로잡아 자녀와의 연결 고리를 끊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한의학 박사 구자훈 원장]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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