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김경준씨 14일경 송환될 듯

법무부에서 김경준씨 호송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조만간 김씨의 한국행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소식통에 의하면 법무부는 검찰 수사관을 빠르면 11~13일경 미국에 파견, 14일쯤 송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경준씨는 주가조작을 지휘한 BBK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라고 주장하며 대선 정국의 최대 뇌관으로 부상한 장본인이다.

검찰은 김경준씨가 국내로 송환되는 즉시 BBK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이미 검찰은 김경준씨 관련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한 바 있다.

검찰은 또한, 상당한 수사를 진행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어 김씨가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경우 대선후보 공식 등록일(오는 25~26일) 까지 수사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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